함주 자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200263
한자 咸州 刺史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관직
지역 경상남도 함안군
시대 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홍성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 시기/일시 995년연표보기 - 함주 자사 제정
폐지 시기/일시 1005년연표보기 - 함주 자사 폐지
함주 자사 - 경상남도 함안군
성격 관직

[정의]

고려 전기 함안 지역에 설치한 관직.

[제정 경위 및 목적]

고려 시대에 지방 세력의 통제를 강화하고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자사(刺史) 제도를 받아들였다. 자사는 당나라 안사의 난 이후 관찰사·단련사·자사·방어사를 설치하고 외관제(外官制)를 편성할 때 지방에 파견된 관직이다. 983년(성종 23) 12목을 개편하여 12절도사를 두고, 이보다 작은 주군(州郡)에는 도단련사·단련사·자사·방어사를 설치하여 군사적 절도사 체제를 갖추었다. 이때 함주 지역의 지방 세력 통제와 국방력 강화를 위하여 함주 자사(咸州刺史)를 설치하였다. 함주 자사는 1005년(목종 8)에 혁파되었다.

[담당 직무]

함주 자사는 지방 관리로서 지방 세력의 통제를 강화하고 국방력을 강화하는 임무를 지녔다.

[관련 기록]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제32권 함안군 건치 연혁(建置沿革) 조에 "본래 아시량국(阿尸良國)[아나가야(阿那伽耶)라 하기도 한다]인데, 신라법흥왕이 멸망시켜 그 지역을 군(郡)으로 만들었고, 경덕왕이 지금 명칭으로 고쳤다. 고려성종 때에는 함주 자사로 만들었고, 현종이 지금 명칭으로 복구하여 금주(金州)에 예속시켰다. 명종은 감무를 설치하였는데, 공민왕 22년[1373]에는 고을 사람 주영찬(周英贊)의 딸이 명나라 궁인(宮人)이 되어 총애를 받아 군으로 승격되었으며, 본조에서도 그대로 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함주지(咸州誌)』 건치 연혁 조에는 "본래 아시량국 또는 아나가야라 이름하였는데, 신라법흥왕 때 나라가 멸망함으로써 군으로 되고, 경덕왕 때 지금의 이름인 함주라 고쳤다. 고려 성종 14년[995]에 함주 자사로 하였으나 현종 때에 다시 지금의 이름으로 고쳐 김해에 예속시켰다. 명종 때에 감무(監務)를 설치하였고, 공민왕 22년[1373]에 고을 사람 주영찬의 딸이 명나라 궁녀(宮女)로 황제의 총애를 입어 군으로 승격되었으며, 그로 인해 이조(李朝) 들어와서도 홍치(弘治) 을축[1505] 6월에 도호부로 승격되었으나 병인년[1506]에 다시 군으로 강등되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변천]

가야 시대에는 아시량국[아라가야·안라국]이었다가, 560년경 신라에 복속되어 아시량군이 되었다. 신라경덕왕 대인 757년 함안군이 되었으며 995년(성종 14) 지방 제도를 개편하면서 함안을 함주라 하고 자사를 파견하였다. 고려현종 대에 다시 함안군이 되었지만, 금주에 예속되었다. 공민왕 때 함안군으로 승격되었고 조선으로 이어졌다. 지금은 경상남도에 속한 함안군이다.

[의의와 평가]

함주 자사의 설치로 보아 함안 지역이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임을 엿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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