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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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伽倻邑 |
영어공식명칭 | Gaya-eup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종호 |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에 속하는 법정읍.
[명칭 유래]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 개편 시, 옛 아라가야(阿羅伽倻)의 고지라 하여 가야면이라 칭하였다.
[형성 및 변천]
가야읍(伽倻邑)은 육 가야(六伽倻) 중 하나인 아라가야의 옛 도읍지였으며 신라법흥왕(法興王) 때 신라에 병합되었다.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 개편 시, 산외면의 영역[말산리, 검암리, 광정리 일대]과 우곡면의 영역[혈곡리, 춘곡리, 신음리 및 도향리 일대], 백사면의 영역[사내리, 가야리, 묘사리 일대]을 통합하여 가야면이 설치되었다. 1954년 11월 12일에는 군청 소재지가 함안군 함안면에서 가야면으로 옮겨 옴에 따라 가야면이 함안의 행정 중심지가 되어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1973년 함안군 대산면 산서리가 가야면으로 편입되었다. 1979년 5월 1일에 함안군 가야면이 가야읍으로 승격하여 현재에 이른다.
[자연환경]
가야읍은 자양산[401.6m], 삼봉산[272.2m], 조남산[140.2m] 등에 의해 둘러싸인 분지형 지형으로 넓은 평지가 있다. 가야읍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신음천(新音川)과 행정 경계부에서 흐르는 함안천(咸安川)은 가야읍의 넓은 들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수원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가야읍은 남고북저형의 지형으로 일 강수가 150㎜ 이상의 폭우일 경우, 일부 지역이 침수되는 저지대이다.
[현황]
가야읍의 관할 행정 구역은 11개 리, 42개 마을, 221개 반이다. 가야읍에 속한 법정리는 산서리·모향리·동향리·검암리·말산리·가야리·사내리·신음리·광정리·혈곡리·춘곡리이다. 면적은 41.22㎢이며, 함안군 전체 읍·면 중 네 번째로 넓다. 가야읍은 함안군의 중부에 있으며, 동쪽은 함안군 산인면, 서쪽은 군북면, 남쪽은 함안면, 북쪽은 법수면과 접하여 있다. 2016년 8월 말 현재, 총 8,195가구에 1만 9512명[남 9,800명/여 9,71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에는 함안 군청이 위치하고 있어, 함안의 행정 중심지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남해 고속 도로와 경전선 철도, 기타 지방도 등이 가야읍의 중심부를 경유하고 있어 함안의 교통 요충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이 풍부하고, 농경지가 비옥하고 넓어 일찍부터 벼농사가 발달하였으며, 최근에는 수박, 참외 등의 시설 원예 농업이 발달하였다. 가야읍에는 가야 농공 단지, 함안 공설 운동장, 함안 문화 예술 회관, 함안 박물관 등이 위치하고 있다.
가야읍 주민 센터에는 5개 담당 부서에 21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가야읍 내의 51개 기업체에 698명이 근무하고 있다. 가야읍의 의료 시설은 보건소 1개, 의원 16개, 치과 7개, 한의원 6개, 약국 10개, 한약방 1개로 총 41개가 있다. 함안 말이산 고분군(咸安末伊山古墳群)[사적 제515호]을 비롯하여 함안 검암리 동산정(咸安儉岩里東山亭)[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441호], 함안 검암리 충순당(咸安儉岩里忠順堂)[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530호], 함안 성산산성(咸安城山山城)[사적 제67호], 함안 대치리 공룡 발자국[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205호] 등 문화 유적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역사 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