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에서 법수면에 이르는 범람원에 형성된 하천 충적 평야.

[자연환경]

큰들은 함안군 가야읍 산서리와 묘사리, 법수면 윤내리와 윤외리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가야읍에서 북쪽으로 흘러 남강으로 유입하는 함안천(咸安川) 유역에 형성된 범람원 상에 위치한다. 함안천은 다시 함안군 가야읍에서 신산천, 검암천(儉岩川), 신음천(新音川) 등을 합류하고 법수면에서는 운곡천과 옥열천을 합류한 후 최종적으로 남강으로 합류한다. 신음천이 함안천과 합류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하도 내에는 전형적인 하천 습지 환경이 형성되어 있다. 함안군 가야읍 산서리 부근에는 자연 취락이 입지한 고립 구릉이 큰들 평야 위로 자리잡고 있다.

[현황]

큰들을 관통하여 지방도 제1011호선이 직선으로 곧게 가설되어 있다. 큰들이 남강과 만나는 구간에는 성안 제방이 축조되어 있으며 함안천이 남강과 합류하는 지점의 절벽에는 「처녀 뱃사공」 노래비가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