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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당6동 땅골 지신밟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6003
한자 內唐六洞 - 地神-
영어공식명칭 Naedangyuk-dong TTanggol Jisinbapgi|Ritual for the God of the Earth in TTanggol, Naedong6-dong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놀이/놀이
지역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심도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놀이 장소 땅골 -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 당골마을 지도보기
성격 민속놀이
노는 시기 정월대보름 무렵

[정의]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에서 정월대보름 무렵에 행하는 민속놀이.

[연원]

내당6동 땅골 지신밟기대구광역시 서구 내당6동 당골[땅골]마을에서 해마다 정월대보름 무렵에 가정의 성주신에게 복을 빌고자 행하던 민속놀이이다. 마을 경로당의 전신인 금봉계가 있을 때, 마을 뒷편 숲에서 정월대보름동제를 지내고 나서 연행되었다. 동제는 두 곳에서 지냈는데, 먼저 마을 뒤의 숲에 있는 당나무에 지내고, 다음에는 예전에 남구 대명동에 있었던 대구대학교 교정의 큰 참나무 앞에서 지냈다. 그러나 마을에서 일부 사람들이 동제를 미신으로 치부하면서 동제 경비를 내지 않기로 하고 당나무마저 베어 버리는 바람에 동제는 중지되고 말았다. 그 후로는 지신밟기만 연행되었다.

[놀이 도구 및 장소]

내당6동 땅골 지신밟기 풍물패의 구성은 매구[꽹과리] 2명, 징 1명, 장구 2명, 북 2 명, 소고 7~8명이고, 이들은 모두 채복을 입고 고깔을 썼다. 풍물패가 집집마다 돌면서 지신을 밟아 주고 각 가정의 안녕과 재복을 빌어 주었다.

[놀이 방법]

내당6동 땅골 지신밟기의 연행 순서는 다음과 같다. 먼저 풍물패가 마을의 집 앞에 당도하여, “주인 주인 문 여소. 나그네 손님 들어가요”라고 외친다. 주인이 나와서 맞이하여 상을 차리고 절을 한다. 집 안에서는 일반적인 순서에 따라 부엌-마루-뒤뜰-마구간-창고-장독대-변소-대문 순으로 상쇠의 선소리로 풀이를 한다. 내당6동 땅골 지신밟기의 풍물 장단은 춤매구, 보통매구, 법구[버꾸]놀이 등으로 엮어진다. 내당6동 땅골 지신밟기는 다른 지역에는 없는 뒤뜰의 지신밟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내당6동 땅골 지신밟기는 정초에 풍물패가 풍물을 신나게 치면서 집집마다 들어가 가정의 액운을 물리치고 장수와 만복을 기원하는 덕담을 하였다. 사람들은 정초에 이렇게 지신밟기를 하면 가정의 모든 액을 풀어 주어 안택(安宅)한 것으로 믿었다. 내당6동 땅골 지신밟기는 특히 뒤뜰의 지신밟기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은 뒤뜰에 천룡신이 있다고 믿었던 전라도나 경상남도 지역의 가신신앙과도 상통하는 것이다.

[현황]

내당6동 땅골 지신밟기는 1987년 대구직할시의 조사에 따르면, 이 마을에 특별히 지신밟기 전승을 위한 조직은 없으나 농악에 관심이 있는 경로당 노인들을 중심으로 지신밟기가 연행되고 있다고 하였다. 당시 이진형[남, 당시 68세] 상쇠가 지신밟기와 농요의 선소리를 하였고, 이 외에 장구, 북, 징을 맡는 치배도 몇 명 있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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