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대구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이상쾌(李相快)는 1902년 4월 25일 지금의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로에서 태어났다. 대구에서 항일 비밀결사 ㄱ당에 가입하여 활동하다가 일제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만쾌(李萬快) 또는 이만쾌(李萬恢)로도 알려졌다.

[활동 사항]

1928년 5월 20일 노차용(盧且用)·장택원(張澤遠)·정대봉(鄭大鳳)·이상화(李相和)·문상직(文相直)·이강희(李康熙) 등은 대구 달성공원에서 항일 비밀결사 조직인 ㄱ당을 결성하였다. ㄱ당의 목표는 조선인 청년들을 광둥군관학교[廣東軍官學校]에 유학시켜 독립운동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만주 지역의 미개간지를 개척하여 독립운동의 근거지를 확보한 뒤 조선의 혁명과 독립을 도모하는 것이었다. 이상쾌도 ㄱ당에 가입하여 당원으로 활동하였다.

1928년 6월 11일 노차용과 곽동영의 군자금 모집 활동이 발각되는 바람에 ㄱ당의 실체가 드러났고, 이상쾌는 동지들과 함께 일제 경찰에게 체포되었다. 이상쾌는 1928년 7월 24일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검사국에 송치되었고, 8월 2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고 석방되었다. 1930년 1월에도 광주학생운동 관련 혐의로 일제 경찰에게 체포되었다. 이상쾌는 1971년 6월 2일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대한민국 정부는 이상쾌의 공적을 기려 2021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