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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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漆谷都護府 |
이칭/별칭 | 칠곡부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재두 |
[정의]
조선 후기 대구와 칠곡군 지역에 있던 지방 행정구역.
[개설]
칠곡도호부(漆谷都護府)는 조선 후기 대구와 칠곡군 지역에 있던 지방 행정구역이다.
칠곡도호부는 757년(경덕왕 16) 수창군의 영현이었으며, 1018년(현종 9) 경산부[현재 성주군]의 임내가 되었다. 1390년(공양왕 2)에는 잠시 감무를 두었지만, 곧 다시 성주목 속현이 되었다. 따라서 칠곡도호부 지역은 1018년 이래 1640년(인조 18)까지 600년 넘게 줄곧 성주목 소속이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팔공산에 가산산성을 쌓았으나 산성과 관아의 거리가 멀어 칠곡도호부[칠곡부]를 신설하고 관아를 가산산성 안에 두었다. 가산진(架山鎭)에 군위현·의흥현·하양현·신녕현을 소속시켰다. 1677년(숙종 3) 이원정(李元禎)은 칠곡도호부가 설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주읍지인 『경산지(京山誌)』에 칠곡부 관련 내용을 포함시켰다. 1819년(순조 19)에는 관아를 팔거현으로 옮기고 별장(別將)을 남겨 가산산성을 지키게 하였다.
[명칭 유래]
칠곡은 고려시대 팔거현의 별호였다. 원래 팔거리현·북치장리·인리로 757년 팔리현으로 고쳤으며, 수창군의 영현이었다. 고려 초 ‘팔거(八居)’로 고쳤다가 다시 ‘팔거(八莒)’로 바꾸었다.
[형성 및 변천]
칠곡도호부는 1895년(고종 32) 칠곡군으로 개편되어 대구부에 속하였으며, 1896년 경상북도에 소속되었고, 1914년 인동군을 통합하였다. 이때 팔거면·문주면·퇴천면을 통합하여 칠곡면이 되었다.
[현황]
1980년 12월 1일 칠곡면이 읍으로 승격되었으나, 1981년 7월 1일 대구직할시 북구에 편입되었으며, 나머지 지역은 칠곡군 소속이다. 현재 북구의 사수동, 금호동, 매천동, 팔달동, 노곡동, 조야동, 태전동, 구암동, 동천동, 관음동, 읍내동, 학정동, 동호동, 도남동, 국우동은 과거 칠곡군 칠곡읍 지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