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059 |
---|---|
한자 | 李溆公 享祀 |
영어공식명칭 | Iseogong Hyangsa|Ritual for Yi Seo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대구광역시 수성구 신천동로 117[상동 182-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현진 |
시작 시기/일시 | 1797년 이후 - 이서공 향사 시작 |
---|---|
의례 장소 | 이서공원 - 대구광역시 수성구 신천동로 117[상동 182-3] |
성격 | 향사 |
의례 시기/일시 | 매년 정월대보름 |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동에서 해마다 정월대보름에 지내는 향사.
이서공 향사(李溆公 享祀)는 조선 후기 대구판관으로 부임한 이서(李溆)[1732~1794]의 공덕을 기리고자 지내는 제사이다. 이서는 본관이 덕수(德水)이며, 자는 계호(季浩)이다. 1776년(정조 즉위년)부터 대구판관으로 있으면서 선정을 베풀어 백성에게서 칭송을 들었다.
이서가 대구판관으로 있을 당시 대구 지역은 홍수 때마다 큰 피해를 당하였다. 이를 염려한 이서가 1778년(정조 2) 개인 재산을 털어 10여 리[4㎞ 이상]에 걸쳐 제방을 축조하여 피해를 막았다. 백성들은 이서가 쌓은 제방을 ‘이공제’라 부르고, 제방으로 새로 만들어진 물길을 ‘신천’이라 불렀다고 한다. 또한, 1797년(정조 21)에 이공제비(李公堤碑)를 세우고 매년 정월대보름에 이서공 향사를 올렸다.
이서공 향사는 신을 모시는 강신례(降神禮), 신위 앞에 절을 하는 참신례(參神禮),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초헌례(初獻禮),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아헌례(亞獻禮), 세 번째 술을 올리는 종헌례(終獻禮), 종헌 후 신을 보내는 사신례(辭神禮) 순으로 진행된다. 모든 절차가 끝나면 술이나 음식을 나누어 먹는 음복례(飮福禮)를 한다. 모든 의례를 할 때는 손을 씻고 닦는 관수세수(盥手帨手)를 한다.
이서공 향사를 지내기 전에는 풍물 공연 「이서공 격양가」로 흥을 돋운다.
이공제와 관련하여 세워진 이공제비 및 군수 이후범선 영세불망비(郡守 李侯範善 永世不忘碑)는 2000년 덕수이씨 문중의 요청으로 신천 상류 지점인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동 182-3으로 이전하였다. 이전 장소는 수성구가 이서의 공덕을 기리고자 조성한 이서공원 안이다. 그 후 2001년부터는 이서공 향사를 수성문화원과 덕수이씨 문중에서 지내고 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행사가 모두 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