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이 지구촌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염원하고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하여 주관하는 국제적인 행사.

[개설]

낙동강 세계 평화 문화 대축전은 6·25 전쟁의 마지막 보루로서 반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평화 정착의 계기가 된 낙동강 칠곡 지역에서 정전 60주년 기념 및 지구촌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염원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여 세계를 향한 평화의 메시지 전파는 물론, 낙동강 호국 평화 공원 조성과 연계하여 칠곡군의 호국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칠곡보 생태 공원 일원에서 2013년 9월 11일부터 9월 15일까지 5일 동안 제1회 낙동강 세계 평화 문화 대축제가 열린 데 이어 2014년에는 9월 25일부터 9월 28일까지 4일 동안 제2회 낙동강 세계 평화 문화 대축전이 열렸다. 낙동강 세계 평화 문화 대축전은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도 기꺼이 내놓은 6·25 전쟁 참전 용사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올바른 역사 인식과 평화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되고 있다.

[행사 내용]

2013년 9월 11일 성화 점화로 평화의 불을 밝히며 시작한 낙동강 세계 평화 문화 대축전은 9월 15일 오후 6시 30분 ‘낙동강 세계 평화 문화 콘서트’에 이어, 6·25 전쟁을 상징하는 625명의 내·외국인이 참가한 ‘세계 평화 대합창’ 등의 행사로 5일간 진행되었다. 행사의 주요 체험 프로그램인 ‘낙동강 방어선 체험 존’은 총 5개 구역으로 구성되었으며 전시 프로그램인 ‘6·25 전쟁 21개국 문화관’은 6·25 전쟁 참전 21개국의 철책을 전시하여 청소년들에게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체험의 장이 되었다. 행사장 입구에는 연도별로 6·25 전쟁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6·25 사진전’을 마련하였다.

왜관 전적 기념관을 출발해 호국의 다리-303 고지-다부동 전적 기념관-28 고지-칠곡보 생태 공원까지 약 20㎞ 구간을 연결, 전문 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칠곡 다크 투어’ , ‘평화 놀이 교실’과 EBS ‘모여라 딩동댕’ 공개 방송을 하였다.

9월 13일에는 ‘참전국 주한 대사 부인회 합창 공연 및 대사 부인들의 소장품 경매’ 행사의 경매 수익금을 관내 불우 이웃에 기부하였고, ‘대학생 세계 평화 콘퍼런스’를 통해 토의한 결과를 모아 작성한 ‘칠곡 평화 선언문’을 참전 용사와 세계 각국 대학생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낭독함으로써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를 하였다.

2014년 9월 25~28일까지 4일간 열린 제2회 낙동강 세계 평화 문화 대축전은 전시 프로그램으로 미디어 인터렉티브·파사드 체험관과 가상 체험 모큐멘터리관, 체험 전시관, 영상 전시관 DMZ[비무장 지대] 철책 및 구 동서독 국경 철책, 6·25 사진전이 있었으며, 체험 프로그램으로 낙동강 방어선 체험 존, 6·25 그때 그 시절 체험 존, 어린이를 위한 평화 거리 마술과 평화 거리 저글링 등이 진행되었다. 이벤트 프로그램으로는 위커라인 행군 행사, 낙동강 평화의 빛[불꽃 쇼], 세계 평화 플래시 몹, 낙동강 세계 평화 UN 모의 회의, 다크 투어, 스탬프 랠리 등을 개최하였고, 특화 프로그램으로는 칠곡군에서 시작된 평화 운동 ‘평화의 동전 밭’과 ‘여성 평화 백일장’을 개최하였다.

무대 프로그램으로는 방귀 대장 뿡뿡이, 국악 뮤지컬, 어린이 평화 동요제, 지구촌 한가족 페스티벌[다문화 노래 자랑], 이은결 매직 쇼, 평화 통일 기원 희망 콘서트 등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또한 연계 행사로 향사 박귀희 명창의 기념 공연, 평생 학습 박람회, 전투 전승 기념행사, 호국 자전거 순례 등이 마련되었다.

[현황]

칠곡군은 낙동강 세계 평화 문화 대축전을 지역의 대표 축제로 육성, 4대 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하여 향후 조성되는 호국 평화 공원 및 대규모 저수 공간을 활용하여 문화 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홍보 및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