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8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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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人文地理 |
영어의미역 | Human Geography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
집필자 | 김상한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의 행정구역, 교통, 산업, 인구 등에 있어서 지역적 특성.
[지역적 특성]
칠곡군은 경상북도 남서부에 위치한다. 남단은 N35° 52′에 위치한 왜관읍 금남리, 북단은 N36° 07′에 위치한 가산면 심곡리이다. 즉 북위36° 선 부근의 중위도에 해당한다. 동쪽으로 대구 북부, 영천, 포항, 일본의 도쿄[東京]와 같은 위도이고, 서쪽으로는 무주, 군산, 중국 칭따오[靑島]와 같다. 서단은 E128〬 16′에 위치한 북삼읍 숭오리이고, 동단은 E128° 38′인 동명면 득명리이다. 중간의 E128° 30′선은 북으로는 구미, 예천, 평창 및 중국 길림성을 지나고, 남으로는 통영, 제주 및 일본 오키나와[沖繩]를 통과한다.
칠곡군은 팔공산괴의 서쪽에서 낙동강의 양안에 이르는 450.9㎢이다. 좁은 의미의 대구분지는 서쪽의 낙동강, 북쪽의 팔공산, 남쪽의 비슬산에 둘러싸인 대구의 시가지 구역을 의미하며, 이때 칠곡군은 북서부 외곽에 해당된다. 그러나 넓은 의미의 대구분지는 금호강 유역의 영천·경산·대구광역시, 칠곡군에서 낙동강을 건너 성주·고령까지 포함한다. 이 경우 칠곡군은 대구분지의 중앙 북부에 해당된다.
칠곡군의 가산(架山)[902m]에는 가산산성이 있다. 이것은 인접하는 구미시의 천생산(天生山)[407m] 천생산성 및 금오산(金烏山)[976.7m] 금오산성과 더불어 외적의 침입을 막아내는 방어선의 역할을 독특히 하였다. 가산산성은 임진왜란 이후 축조되었으며, 인조18년(1640)부터 순조18년(1818)까지 칠곡도호부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유학산과 가산 사이의 소야고개는 역사상 전략적으로 중요하였다. 특히 6·25전쟁 때 북쪽에서 넘어온 적군으로부터 대구를 수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다부동전적기념관과 왜관지구전적기념관은 당시의 치열했던 전투를 알려주고 있다. 오늘날 왜관읍에는 미군 기지인 캠프 캐롤(Camp Carroll)이 있다.
칠곡군은 낙동강의 양안에 걸쳐있는 교통 요충지이다. 이곳에서 낙동강은 북쪽의 상류와 남쪽의 중류로 구분된다. 상류부는 영주·안동·예천에서 문경·상주를 거쳐 구미에 이른다. 칠곡군에 이르러서 낙동강은 E128° 24′선을 따라 왜관읍을 지나 달성군으로 정남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왜관나루터는 조선시대 및 일제강점기까지 중요한 하항으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오늘날에는 경부선, 일반국도, 경부고속국도, 중앙고속국도를 가지며, 경부고속철도가 통과하는 교통 및 물류의 중심지이다. 최근에는 영남권 내륙화물기지가 건설되고 있다.
또한 칠곡군은 도·농 복합지역이다. 5개 시군과 접해 있다. 북쪽으로 구미시·김천시·군위군과 면해있고, 동남쪽으로는 대구광역시에 인접하며, 서쪽으로는 성주군과 접한다. 대구, 구미 등 대도시에 인접하여 각종의 과일, 채소, 한우 등 근교농업 및 축산업이 발달해 있다. 대구와 구미의 배후 공업지역으로서도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대구와 구미의 배후 주거지역이다. 칠곡읍은 1981년 대구광역시 북구에 편입된 이래 인구가 1980년의 2만4천명에서 2005년의 22만명으로 거의 10배 성장하였다. 또한 구미시와 인접한 북삼과 석적은 각각 2003년과 2006년에 인구 2만 명을 상회하여 읍으로 승격하고,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행정구역의 변화]
1970년대 이래로 인근 도시의 비약적 성장에 칠곡군은 약세에 놓이게 되었다. 과거의 중심지였던 인동면과 칠곡면이 인접 대도시에 각각 편입되었다. 인동면은 1978년에 구미시에 편입되었고, 칠곡면은 1980년에 읍으로 승격되자 이듬해 대구광역시에 편입되고 말았다. 1986년 약목면 동부출장소가 기산면으로 승격됨으로써 칠곡군은 1읍 7면의 체제가 되었다. 면적이 100㎢ 이상 축소되어 당시의 칠곡군은 446㎢이었다. 칠곡군에 대한 구미시의 영향은 지속적이어서 인접하는 북삼과 석적의 인구가 크게 증가하였다. 1990년에 각각 7,354명, 4,616명에 불과했던 것이 2006년 24,095명, 23,529명으로 대폭 증가한 것이다. 북삼읍과 석적읍은 2003년과 2006년에 각각 읍으로 승격하였다. 칠곡군은 1949년 왜관이 읍으로 승격한 지 50년 이상 걸려 비로소 본격적인 도시화의 과정에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칠곡군은 구미시와의 인접지역에 미미한 행정구역의 변화가 있어 오늘날의 면적은 450.9㎢이다.
칠곡군은 3읍 5면의 체재를 가지고 있다. 낙동강 서부에는 북삼읍을 비롯하여 약목면·기산면이 있고, 중부에는 군중심도시인 왜관읍과 신흥도시 석적읍과 지천면이 있으며, 동부에는 대구광역시와 구미시의 통로에 동명면·가산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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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행정구역의 변화
[교통]
칠곡군은 교통중심지이다. 철도와 고속국도는 왜관을 서울-부산 간의 주요 대도시로 연결하고, 일반국도와 지방도는 인근의 주요 도시를 복잡하게 연결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근교권의 교통망을 시·군 중심지의 결절과 노선의 링크로 단순화시킨 후 연결도와 접근도를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대구 근교권은 교통망이 잘 발달되어 있다. 교통망의 연결도(connectivity) r= 0.71이다. 이것은 교통망이 가장 성숙한 형태[삼각형]를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10개의 중심지는 3개 이내의 링크에 의해 상호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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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의 교통망 연결도
각 중심지의 접근도(accessibility)를 계산하면, 대구와 칠곡은 공동으로 접근도 1위이다. 2개 이내의 링크에 의해 모든 중심지가 연결된다. 그 외의 중심지는 3개 이내의 링크에 의해 다른 중심지와 연결될 수 있다. 구미와 김천은 대구 근교권의 외곽에 위치하지만, 대구에 인접하는 영천 및 고령 보다도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영천은 대구 북쪽의 팔공산에 의해, 고령은 대구 남쪽의 비슬산 및 서쪽의 낙동강에 의해 교통의 장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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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의 교통 접근도
[산업]
칠곡군은 도·농복합지역이다. 대구광역시와 구미시의 사이에 위치하여 근교농업이 발달해 있다. 산업단지의 지속적 확장으로 배후 공업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서부와 동부에 자연공원이 있어 관광휴양지로서도 중요해지고 있다.
칠곡군은 낙동강이 관류하고 있지만 충적평야의 발달이 빈약하다. 면적의 68%가 임야이며 경지는 18%에 불과하다. 대구와 구미에 인접하여 근교농업 및 축산업이 발달해 있다. 대부분의 읍·면은 참외 농사를 하며, 금종쌀 및 아카시아쌀 등의 독자적 브랜드를 가진다. 칠곡군은 전국 최대의 아카시아 밀원지를 가지는 만큼 많은 농가가 양봉을 한다.
칠곡군 서부 지역인 북삼·약목·기산에서는 벌꿀참외가 주요 작물이다. 꿀벌을 이용하여 자연수정한 참외이다. 동부 지역인 동명·가산은 한우 사육과 과수 재배를 많이 하며, 중부 지역인 지천·왜관·석적은 포도·화훼·미나리 등이 특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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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의 농업 현황
칠곡군의 최대 업종은 제조업이다. 제조업은 전체 고용의 58%를 차지한다. 왜관읍에는 왜관산업단지가 있다. 입주업체는 341개이며, 종사자 수는 8,824명에 이른다. 구미시와 인접한 북삼·약목·석적·가산 등에도 많은 업체가 집중하고 있다. 특히 석적과 구미에 걸쳐 있는 구미제3국가공단에는 72개의 업체에 2,325명이 종사하고 있다. 그 외 주요 업종은 숙박음식점업·도소매업·교육서비스업 등의 순서이다. 이들 업종은 전체 고용의 80% 이상을 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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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의 경제산업 현황
칠곡군에서 숙박음식점업의 높은 비중은 제조업의 발달 이외에 관광업과도 관련되어 있다. 칠곡군의 서부에는 금오산도립공원이 있고, 동부에는 팔공산도립공원이 있다. 먼저 북삼읍은 국도 4호선에 인접하는 금오동천(金烏洞天)을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금오산, 삼림, 선봉사 대각국사비 등 자연 및 사회역사의 풍부한 관광매력물이 있으며, 관광시설의 수준도 양호하다. 다음으로 팔공산도립공원의 가산지구(架山地區)는 가산, 삼림, 기성계곡, 동명지, 송림사, 가산산성 등 풍부한 자연, 문화유산과 관광시설을 모두 가진다. 동명면의 구덕리와 기성리 일대의 기성계곡은 지방도 79호선을 따라 위락 및 외식·숙박 기능이 잘 발달되어 있다. 칠곡군 중부의 석적 일대도 높은 수준의 관광 매력도를 갖는다. 주로 자연 요인에서 높은 평점을 가지며, 최근에 도개온천, 송정자연휴양림 등 관광시설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
[인구]
칠곡군은 최근 인구증가의 추세에 있다. 1960년대 이래로 11만 명 이상을 유지해왔던 인구가 1980년대 전반부터 감소하여 8만 명 미만에 머물렀다. 이것은 인근의 구미와 대구로 인구가 유출되었고, 또한 이전의 군 중심지였던 인동면[1978]과 칠곡읍[1981]이 각각 인접 도시에 편입된 것에 비롯된다. 그러나 칠곡군은 1990년대 전반 이후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여 2005년에는 거의 11만 명 수준을 회복하였다. 상위의 왜관읍과 약목면도 적지 않은 기여를 했지만, 근래의 인구 증가는 주로 북삼읍과 석적읍에 기인한다. 이전의 인동면[2005년 75,111명]에 인접한 석적은 불과 5년 만에 6배의 인구 증가를 보여 2005년에는 오히려 북삼읍을 앞질렀다. 2011년 8월말 현재 칠곡군의 인구는 122,3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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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인구 변화 추이
칠곡군은 생산 연령층이 두터운 편이다. 소년인구(A)와 노년인구(C)의 합은 생산연령인구(B)의 44%에 불과하다. 이러한 부양인구비[(A+C)/B]는 경제활동가능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음을 말해준다. 신흥도시인 석적읍은 부양인구비가 32%의 수준이며, 반면에 전형적 농촌에 해당되는 지천면은 64%에 이른다. 칠곡군은 인구노령화의 수준이 지역적으로 심각한 대조를 보인다. 최근에 급격히 성장한 북삼읍과 석적읍은 노년인구(C)가 소년인구(A)의 15~18%에 불과하다. 이들 신흥도시의 경우 생산연령층 뿐만 아니라 소년인구층의 유입이 많다. 반면에 농촌 지역인 지천·가산·기산 등은 노령화 현상이 극심하다. 농촌 지역의 노년화지수(C/A)는 무려 2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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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인구의 연령 구조
인구 이동은 자연적 증가와 더불어 지역인구 성장의 중요한 근원이다. 2006년의 칠곡군은 대구권의 다른 지역으로부터 순이주(+)를 갖는다. 규모는 경산시가 가장 크고, 다음으로 구미시, 칠곡군의 순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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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의 인구 이동
칠곡군의 인구 성장은 인근의 구미와 대구로부터 누적되어 온 결과이다. 1995년 당시 칠곡군의 순이주는 2,300명이었는데, 여기에는 구미로부터 1,500명, 대구로부터 500명을 포함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2006년에는 대구로부터의 순이주가 1,000천명이어서 대구로부터의 유입이 칠곡군 인구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칠곡군은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교통 조건의 개선뿐만 아니라 인접 지역으로부터의 인구 및 산업을 유치하는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