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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364
한자 洛淵書堂
영어의미역 Nagyeon Village School
이칭/별칭 완석정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석전리 803-1
시대 근대/근대
집필자 김태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서당
양식 몰익공
건립시기/일시 일제강점기
정면칸수 5칸
측면칸수 1칸 반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석전4리 803-1 지도보기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석전리에 있는 서당.

[개설]

조선 중기의 문신인 완정(浣亭) 이언영(李彦英)[1568~1639]이 연못에 노을이 비친다는 뜻으로 당호를 정하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이언영은 승정원 승지를 거쳐 청주(淸州), 선산(善山)의 부사를 역임하였다

[위치]

칠곡 왜관읍 낙동강교에서 다리를 건너지 않고 굴다리를 지나 석적 방향으로 약 150m 가다보면 우측으로 난 아스팔트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200m 산 쪽으로 가면 산으로 오르기 직전 왼쪽 평평한 터에 최근 정비한 낙연 서당이 위치한다.

[변천]

낙연 서당은 완석정이라는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완석정은 조선 광해군이언영의 별장으로 이용되었던 정자로 낙동강 서안 완석이라는 편편한 바위근처에 있었다.

최근 주변을 정비하고 솟을대문을 중건했으며 서당건물 또한 보수와 번와를 했다. 1914년 갑인년에 이곳으로 이건해와 중건하고 최근에 보수와 정비를 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형태]

골짜기 사이 평평한 충적지 위에 평평하게 대지를 정지한 다음 방형의 담장을 두르고 일자형의 건물을 앉혔다. 솟을대문인 읍청문(挹淸門) 문간채를 들어서면 정면 5칸, 측면 1.5칸의 건물이 마주하고 있다. 평면구성은 좌측부터 온돌방 2칸[漾月軒], 대청 2칸[浣石亭], 온돌방 1칸[捿雲寮]이 연이어 있고 전면에 반칸 툇마루가 있는 전퇴 중당협실형이다. 방 전면에는 심벽에 쌍여닫이 띠살창을 설치했고 청방간에는 사분합들문이 설치되어있다. 대청 후면은 판벽에 쌍여닫이 바라지창[당판창]을 설치했으며 툇마루 양 단벽에는 쌍여닫이 골판창을 시설했다. 온돌방 양 측면에는 외여닫이 띠살문이 있었으나 현재는 우측면에만 있다.

구조는 막돌 바른층쌓기로 한 시멘트 마감 기단 위에 덤벙주초를 앉힌 다음 전면과 대청 배면 중앙에만 원형기둥을 세우고 나머지는 방형기둥을 세워 상부가구를 받고 있다. 한지를 몇 겹 둘러 싼 주 상부는 보아지 외단을 꾸밈없이 직절한 몰익공 형태로 하여 주두를 앉히고 대들보를 얹었다. 보아지 내단은 연화를 초각했고 주간에는 창방과 장혀 사이에 소로를 끼워 장식했다. 전체 5량가로 대들보 위에 동자주를 얹어 종보를 받고 있다. 종보 위는 원형의 판대공을 세워 종도리를 얹어 가구를 완성했다. 청방간 대들보는 통부재를 이용했고, 특히 우측 방 상부에는 전면 쪽으로 쪽문을 내고 낮은 다락형의 수장공간을 두었다. 지붕은 홑처마에 팔작지붕으로 모서리 서까래는 마족연 형태이다. 내림마루 끝에는 명문망와가 장식되어 있었으나 최근 번와를 해 현재는 없다. 추녀 끝은 암키와를 이용해 막새로 이용했다. 기단 정면에는 돌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현황]

서당은 자고산[鷓鴣山] 정상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능선 말단부 북사면에 남서향으로 앉아있다. 주위에는 노송과 함께 울창한 숲을 이루며 건물을 둘러싸고 있다. 서당 좌측에는 민가가 한 채 들어서 있고 건물 입구에 완정 이선생 유허비가 최근에 세워져 있다. 최근 서당 주변과 건물을 정비했다. 솟을대문인 읍청문 문간채는 최근 중건하여 기세등등하고 서당건물 또한 보수·번와하여 말끔히 정비되었다. 방형으로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토석 담장도 최근 보수했다. 대문에서 서당 건물 정면 어칸 쪽으로 박석을 깐 답도형의 길이 나 있고 마당은 쇄석을 깔아 정돈되어 있다. 건물 정면 어칸 상부에 당호인 ‘낙연서당’이라 쓴 현판이 걸려있고 대청 후면 상부에는 편액이 걸려있다.

[의의와 평가]

서당의 강학 공간으로는 비교적 규모가 큰 편으로 실제 강학보다는 후손들에 의해 추모적 개념의 건물로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청방간 대들보를 통재형으로 쓴 것 등 근대 이후에 나타나는 건물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최근 중건한 읍청문은 서당 건물에 비해 규모면에서 조화롭지 못한 것이 아쉽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1.05.19 내용 수정 작오산 -> 자고산 鵲烏山 -> 鷓鴣山 작고산은 작오산의 이칭으로 요청에 따라 수정하고, 검색어는 작오산으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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