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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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Eastern Buzzard |
이칭/별칭 | 저광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상섭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에 매년 10월 중순에 도래하여 월동 후 이듬해 4월 중순에 북상하는 매목 수릿과의 중형 맹금류.
[개설]
말똥가리는 매년 가을이면 우리나라 전역에 도래하여 겨울철에 관찰되는 중형 맹금류이다. 설치류, 소형 조류, 파충류 등을 사냥하며 월동한다. 적은 수가 텃새로 번식한다. 해마다 개체 수가 조금씩 늘고 있지만 서식지 감소와 밀렵 먹이 감소 등으로 지속적인 보호와 관심이 필요한 종이다.
[형태]
말똥가리는 체형이 땅딸막한 중형 맹금류로 날개는 넓고 꼬리는 짧고 둥글며 암컷이 수컷보다 조금 크다. 몸의 윗면은 갈색이고 턱밑과 멱의 흑갈색 줄무늬는 개체에 따른 색채 변이가 심하다. 홍채는 암갈색이고, 날 때 날개깃 끝을 따라 폭넓은 검은 띠가 보인다. 어린 새는 성조와 구별이 어려우나 홍채가 노란색이다. 날 때 날개가 V자 모양이다.
[생태 및 사육법]
말똥가리는 우리나라 수리류 중 비교적 흔한 새로, 낮에는 상승 기류를 이용해 날개를 움직이지 않고 비행하다가 사냥할 때는 공중에서 정지 비행을 하여 먹이를 찾다가 발견하면 급강하하여 잡는다. 전봇대 끝이나 나뭇가지에서 사냥한 먹이를 먹으며 쉬는데, 간혹 휘파람 소리 같은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낸다. 이동 시기에는 무리를 지어 이동한다.
[현황]
말똥가리는 과거에는 흔한 텃새였으나, 남획과 서식지 파괴, 약물 중독 등으로 개체 수가 줄어들어 현재는 겨울 철새이자 나그네새로 도래한다. 환경부에서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 보호하였으나, 2012년 5월 지정 해제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월동기에는 충청남도 아산시 전 지역에서 비교적 고르게 관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