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132 |
---|---|
한자 | 陰峰面 |
영어공식명칭 | Eumbong-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진규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음봉면(陰峰面)은 관광지로 지정된 아산온천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모여들며, 산업단지와 아파트단지가 연이어 들어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명칭 유래]
‘음봉면’이라는 명칭은 아산의 통일신라 때 이름인 음봉(陰峰)에서 비롯되었다. 조선시대에 아산현이라 했던 고을의 백제 때 지명이 '아술현(牙述縣)'이었는데, 지금의 영인산을 백제 때 '으뜸 산'이라는 뜻의 '엄술'이라 하고 그 자락에 자리 잡은 고을도 '엄술'이라 하였다. ‘엄(으뜸)’과 ‘술(산)’을 한자의 훈과 음을 빌려 ‘牙(아)’와 ‘述(술)’로 표기했고, 통일신라 때는 다른 방식으로 ‘엄’은 음을 빌려 ‘陰(음)’으로 하고 ‘술’은 훈을 써서 ‘峰(봉)’ 또는 ‘岑(잠)’으로 하여 ‘음봉’ 또는 ‘음잠’이라 하여 고려 초까지 사용하였다. ‘음봉’은 ‘산봉우리에 햇빛이 비추지 않고 그늘진 곳’이라는 의미인데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형성 및 변천]
음봉면은 갑오개혁[1894년] 이전 아산현의 일부였고, 1895년(고종 32) 칙령 98호 지방제도 개혁에 따라 홍주부 아산군의 일부가 되어 28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이동면의 16개 리와 천안군 환성면 공수리를 병합하여 아산군 음봉면이 되어 16개 리를 관장하였다.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조정으로 아산군과 온양시를 통합하여 아산시로 개편되면서 아산시 음봉면이 되었다.
[자연환경]
음봉면은 아산시의 동부 중앙에 있으며 동쪽은 천안시 직산면과 백석동, 서쪽은 아산시 염치읍과 영인면, 남쪽은 염치읍과 탕정면, 북쪽은 둔포면 및 영인면과 접하고 있다. 천안시 성거산부터 아산시 인주면 입암산에 이르는 영인지맥의 일부를 이루는 동쪽의 용와산과 중앙의 연암산, 서쪽의 국사봉을 중심으로 하여 주변이 작은 구릉 지대로 형성되어 있다. 음봉면의 북쪽에는 신휴저수지에서 신휴평야가 신휴천을 따라 형성되어 있으며, 서쪽에는 지난 1987년 발견되어 1991년 관광지로 지정된 아산온천[음봉면 신수리 일대에 위치]이 있다.
[현황]
음봉면의 면적은 59.1㎢이며 2019년 1월 기준 인구는 8,383가구에 총 1만 9658명으로 남자가 1만 467명, 여자가 9,191명이다. 삼거리, 덕지리, 동암리, 동천리, 산동리, 산정리, 쌍룡리, 쌍암리, 소동리, 신수리, 신정리, 신휴리, 원남리, 월랑리, 의식리, 송촌리의 16개 리를 관할하고 있다. 삼거리에 아산 이충무공 묘가 있으며 신정리에 있던 조선시대 요로원은 이름만 남아 있다. 음봉면의 서쪽에 있는 아산온천에는 희노귀탕, 노천탕, 1,500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대중탕 등이 있으며, 3,500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아산스파비스는 건강테마온천으로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원남리 일대의 아산디지털 산업단지[344천㎡]와 동암리 일대의 음봉 일반 산업단지[496천㎡], 산동리의 아산 음봉 복합 일반 산업단지[444천㎡] 등의 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월랑저수지 주변에 더샾 레이크사이드아파트[24개동 1,288세대, 2006년 12월 준공], 더샾 레이크시티 2차 아파트[13개동 796세대, 2015년 12월 준공], 더샾 레이크시티 3차 아파트[17개동 1,118세대, 2016년 1월 준공] 등 천안 연접지로 아파트 조성 및 음봉로의 확장 등 최근 교통망의 발달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삼거리에 아산 이충무공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