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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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寧越 武陵里 磨崖如來坐像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도원운학로 13-39[무릉리 산139]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홍성익 |
제작 시기/일시 | 고려 전기 - 영월 무릉리 마애여래좌상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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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1982년 11월 3일 - 영월 무릉리 마애여래좌상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4호로 지정 |
현 소장처 | 영월 무릉리 마애여래좌상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도원운학로 13-39[무릉리 산139] |
성격 | 마애불상 |
재질 | 석재(石材) |
크기(높이) | 480㎝[전체 높이]|330㎝[무릎 폭] |
관리자 | 영월군 |
[정의]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리에 있는 고려 전기에 조성한 마애좌불상.
[개설]
영월 무릉리 마애여래좌상(寧越武陵里磨崖如來坐像)은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리 법흥사로 가는 도중의 서쪽 강변의 절벽에 있는 커다란 바위의 남쪽면을 다듬어 조각한 좌불상이다. 옆에 요선정(邀仙亭)이라는 정자가 있고 앞쪽의 넓은 평지에는 단층기단의 4층 청석탑이 건립되어 있다. 최근 발굴 조사에서 남산사(南山寺)라 새겨진 기와편이 조사되어 사찰 이름이 남산사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1982년 11월 3일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4호로 지정되었으나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형태]
영월 무릉리 마애여래좌상의 가장 아래에 두터운 한 잎[단판(單板)]으로 된 연꽂들을 새겨 좌대로 삼고 오른쪽 다리를 안으로 접은 후에 왼쪽다리를 밖으로 접은 항마좌(降魔座)를 취하고 있다. 오른손은 손등이 보이게 하여 가슴까지 올리고 있고 왼손은 손바닥이 보이게 하여 어깨까지 올리고 있다. 이러한 손의 모양에서 높이 올린 왼손의 경우에는 대체로 왼쪽 어깨 안쪽으로 올리고 있으나 영월 무릉리 마애여래좌상의 경우에는 어깨 밖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적이다. 목에는 삼도가 표현되었으며 얼굴의 이목구비는 단정하면서 선명하다. 머리카락은 승려의 형상인 민머리이며 육계(肉髻)를 비교적 크게 새겼다. 문양 없이 2선의 테두리만 표현한 신광(身光)에 비하여 두광(頭光)은 7잎의 연꽃을 장식하였다. 보개(寶蓋)는 별도의 넓은 자연석인 판석을 얹어 놓았다. 전체 높이는 480㎝이고 무릎 폭은 330㎝이다.
[특징]
영월 무릉리 마애여래좌상은 결가부좌로 앉은 자세이며 하체를 낮은 부조로 조각하고 상체는 깊은 돋을새김이 좋은 부조로 표현하여 양감에 차이가 있다. 상체가 하체에 비하여 크게 조각된 점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양감이 뛰어나고 얼굴에 옅은 미소를 띠고 있어 조각 기법과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의의와 평가]
강원도 지역에 흔하지 않은 고려 시대 전기에 조성된 마애불로 미술사적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