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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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Geomusil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흥용 |
[정의]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에 있는 자연마을.
[개설]
거무실마을은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에 있는 자연마을이다. 국도 제31호선을 지나가다 에스오일 회덕주유소 건너편으로 거무실로 갈 수 있다.
[명칭 유래]
마을 뒤쪽에 거미 형국의 큰 명당터가 있어 ‘거미실→거무실’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실’이란 ‘마을’을 뜻하는 고어(古語)이다. 매봉산[1,271m]의 명당 혈이 거무실마을 뒷산에 있는 큰 장군바위로 이어졌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거무실마을은 화전촌으로 마을의 형성 시기는 알 수 없다.
[자연환경]
거무실마을 앞으로 맑은 옥동천이 흐르고, 뒤쪽에는 상동읍과 중동면과 연결된 매봉산이 있다. 매봉산 정상에는 영월군에서 세운 해발 1,271m라고 쓰여진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거무실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태백산에서 구룡산, 선달산, 소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한 눈에 들어오고 발 밑에는 멀리 국도 제31호선이 내려다 보인다. 매봉산은 서쪽으로 단풍산과 연결되고 남쪽은 깎아 지른듯한 절벽을 이루고 있다. 북쪽은 부드러운 경사면으로 형성되었고 기암절벽과 울창한 소나무가 어우러져 있다.
[현황]
거무실은 대리골, 섬지골, 사시내와 이웃하고 있는데, 1970년대는 화전민 2가구가 거주하였을 정도로 아주 작은 마을이었다. 그러나 영월군과 봉화군의 경계로 해발 900~1,000m 고지에 위치한 삼동산 고랭지 배추밭을 오가는 화물차들이 동네를 지나다닌다. 그러나 삼동산 배추밭도 점차 태양광발전 시설로 잠식되고 있다. 2021년 현재 산촌 마을인 거무실에는 독농가(篤農家) 1가구와 고랭지 배추로 김치를 만드는 김치공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