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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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雲鶴川 |
영어공식명칭 | Unhakcheon|Unhak Stream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윤석 |
해당 지역 소재지 | 운학천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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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하천 |
[정의]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리의 삿갓봉에서 발원하여 주천강에 합류하는 하천.
[개설]
운학천(雲鶴川)이 흐르는 계곡은 여름철 피서객이 많아 운학천 주변으로는 캠핑장과 펜션 등이 많다. 운학천은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리를 흐르다가 운학캠핑장이 있는 곳에서 주천강에 합류하며 끝난다. 주천강은 구불구불 동남쪽으로 흘러서 법흥천 등 여러 하천을 아우르면서 한반도면에 이르러 평창강에 합쳐져서 영월읍 쪽으로 흐른다. 삿갓봉에서 발원한 운학천은 주천강과 평창강이 된 후 다시 남한강과 합쳐서 한강 본류가 된다.
운학천이 발원한 삿갓봉은 해발 1,028m의 꽤 높은 산인데, 운학리에서 바라보면 삿갓을 씌운 모양이라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1918년 간행한 50,000분의 1 지도에는 삽개봉(揷盖峰)이라고 되어 있다. 삽개봉은 ‘뚜껑을 씌워 놓은 봉우리’의 뜻이므로 ‘삿갓봉’과 같은 의미이다. 삿갓봉은 운학천을 따라 올라가서 운학3리 마을회관 앞에서 출발하여 등반을 시작할 수 있다. 삿갓봉만을 오르려고 한다면, 정상을 오른 후 서쪽으로 돌아서 내려올 수 있다. 만약 삿갓봉과 사자산 그리고 백덕산까지 등반을 한다면, 좀 더 시간을 넉넉히 잡고 산행을 하여야 할 것이다.
[명칭 유래]
운학천의 명칭은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리(雲鶴里)에서 따왔다. 운학리는 1914년 행정 개편 때, 서운(瑞雲)과 학산(鶴山)에서 한 글자씩 따서 지은 이름이다. 그러므로 운학천이라는 이름은 20세기에 들어와서 새로 붙인 명칭으로 보인다.
[자연환경]
운학천의 동편으로는 구봉대산, 된불데기산, 구룡산 등의 높은 산이 있고, 동쪽으로는 치악산 국립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운학천이 주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곳을 ‘섬안이강’이라고 하는데, 섬안이강은 감입곡류하는 주천강이 만들어 놓은 말발굽의 편자 모양 지형인 ‘섬안’에서 온 명칭이다. 운학천은 삿갓봉에서 남쪽으로 거의 직선으로 흐르다가, 주천강과 합류하면서는 구불구불 흐르게 된다.
[현황]
지방도 제411호선은 운학리 남쪽을 지나며 운학천과 평행으로 놓여 있는데, 운학리는 지방도 제411호선로 외부와 연결된다. 만약 이 지방도 제411호선이 아니면 운학리는 완전히 고립된 지역이다. 근래에 오지의 자연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운학천을 찾는 사람도 생겨나고, 또 자연히 캠핑장이나 숙박 시설도 많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