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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에 있는 당나무. 녹전리 엄나무 당목은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 녹전중학교 앞에 있는 수령 300년 이상 된 엄나무[개두릅나무]이다. 과거에는 녹반리[현재의 녹전리] 서낭당의 당나무 역할을 하였는데, 197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에 서낭당은 없어지고 엄나무만 남았다. 서낭당이 있던 당시 마을 사람들은 단종(端宗)이 죽어 태백산 신령이 되었다고 믿어 서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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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해마다 음력 5월 5일에 행하는 풍속. 예부터 설, 한식,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의 하나로 꼽히던 단오는 음력으로 양의 수인 5가 겹치는 날이며 일 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여겨져 왔다. 강원도 영월군에서는 단양(端陽), 중오(重午), 천중절(天中節), 수릿날이라고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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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조선 전기 임금 단종의 신령을 모시는 민속신앙.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端宗)[1441~1457]은 강원도 영월 지역에 유배되어 죽임을 당한 후, 영월을 중심으로 인근의 강원도 태백·정선 지역에서 신령으로 받들어진다. 이렇듯 우리 민속에서는 왕과 장군 등을 지낸 비운의 인물이 죽어 영웅이 되거나 신이 되어 받들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단종은 숙부인 세조(世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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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을 대표하는 축제인 단종문화제와 축제 항목 중 하나인 영월 칡줄다리기의 전통. 단종문화제(端宗文化祭)는 강원도 영월군을 대표하는 축제라 할 수 있다. 단종문화제는 영월 칡줄다리기가 축제 항목으로 포함되어 있다. 단종문화제의 역사와 단종문화제의 영월 칡줄다리기에 관련된 내용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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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마을을 지켜 주는 수호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한 해의 무탈함을 기원하고자 마을 구성원들이 공동으로 지내는 마을 제사이다. 동신제, 부락제, 당산제, 당제, 도제 등 다양한 이름으로 일컬어진다. 동제에서 모시는 대상은 마을이 처한 지리적 조건이나 역사·문화적 배경에 따라 산신, 서낭신[성황신], 용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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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무당을 주축으로 민간에 전승되는 풍속. 무속은 무당과 관련된 풍속을 말하며, 무당을 사제로 하여 인간의 길흉화복을 점치고 복과 무탈함을 비는 풍속이다. 강원도 영월군에서 전승되어 온 무속과 관련하여 조사된 바에 따르면, 신내림을 받은 몇몇 강신무(降神巫)의 무속 행위가 기록되어 있는데, 무당이 마을을 중심으로 하는 서낭굿이나 산신굿 또는 병굿 등을 행한 사례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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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는 성황당.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 가느골 성황당[서낭당]은 영월군에 분포하는 여느 서낭당과 마찬가지로 가정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자 세워진 곳이다. 예부터 가느골마을은 오리솟대를 세워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였고 성황당 또한 이러한 소망을 공유하고자 존재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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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예부터 전승되어 오는 만간의 생활풍습. 강원도 영월군에서 민속(民俗)은 말 그대로 ‘민간(民間)의 풍속(風俗)’을 의미한다. 곧 영월군을 구성하고 있는 다수의 구성원들이 향유하는 문화가 영월군의 민속이며, 여기에는 풍속, 생활양식, 습관, 종교의례 등은 물론이고 영월군 관내에서 전승하는 설화와 민요까지도 포함된다. 그리하여 영월군의 민속에는 가장 영월다운 정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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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연상리에 있는 서낭당. 서낭당은 마을을 수호하는 서낭신을 모시는 신당인데, 보통은 마을 어귀나 고갯마루에 있는 나무, 장승, 돌무더기, 당집의 형태를 띠고 있다. 북실 서낭당은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연상리 북실마을에 있는 당집 형태의 서낭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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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아기를 점지하고 보호하여 준다고 믿기는 가신. 삼신은 아이를 점지하하는 신이다. 삼신할머니, 산신(産神)이라고도 한다. 강원도 영월군에는 삼신이 아기를 점지하여 주고 무사히 출산하게 하고 아홉 살까지 보호하여 준다고 믿는다. 영월에서는 아이의 엉덩이에 생기는 몽고점도 삼신이 산모의 뱃속에 있는 아이를 빨리 나가라고 때려서 생긴 것이고 아홉 살이 지나면 없어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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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석항리에 있었던 서낭당의 터. 석항 서낭당터는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석항리 뒤편에 있던 서낭당의 터이다. 석항리의 서낭당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 허물어졌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석항마을 뒤편에 있는 서낭당에서 해마다 정월 열나흗날에 서낭제를 지냈으나 서낭당이 허물어진 이후부터는 지내지 않게 되었다. 허물어지기 이전에 존재하였던 서낭당 건물은 양철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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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반복하여 행하는 풍속. 세시풍속은 한 해를 단위로 계절별, 절기별, 월별로 반복하여 행하는 풍속이다. 세시풍속 대부분은 우리나라 전체가 크게 다르지 않다. 강원도 영월 지역 역시 크게 보면 다른 지역과 거의 같지만, 세세한 면에서는 영월 지역의 자연조건과 오랜 관습, 특정 생업이나 사건, 역사적 배경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예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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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의 전통성과 전형성을 보여 주는 다양한 마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생활 단위를 ‘마을’ 또는 ‘촌락(村落)’ 등이라고 한다. 마을은 가족이나 집들이 함께 모여 사는 곳이며, 마을 구성원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공유한다. 영월군은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북도가 만나는 내륙에 위치하고 있다. 전형적인 내륙 산간 분지에 위치한 곳이 바로 영월군이다. 영월군 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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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에 있었던 서낭당의 터. 응고개 서낭당터는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 응고개마을[응현동]의 서낭당이 있던 자리이다. 응현동 서낭당터라고도 한다. 응고개마을의 서낭당은 1972년 새마을운동 때 미신 타파 정책을 내세워 행정기관과 새마을운동 지도자들이 불태웠다고 한다. 서낭당이 불타 사라지기 전까지 응고개마을에서는 해마다 정월대보름에 서낭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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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음력으로 새해의 첫 번째 보름날에 행하는 풍속. 정월대보름은 음력으로 새해의 첫 번째 보름날이다. 우리나라 세시풍속에서 큰 의미가 있어 큰 대(大) 자를 붙여 대보름으로 부른다. 정월대보름의 풍속으로는 전날인 14일[열나흗날]부터 다양한 풍속과 놀이가 행하여진다. 강원도 영월 지역의 정월대보름 풍속은 강원도의 다른 지역이나 전국 각 지역의 풍속과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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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음력 9월 9일에 행하는 풍속. 중양절(重陽節)은 음력으로 9월 9일을 일컫는다. 중양절은 동양에서는 홀수를 양(陽)의 기운을 가진 수로 보므로, 9월 9일은 양이 겹쳤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9가 두 번 겹치는 날이어서 중구일(重九日)이라고도 한다. 길한 날로 알려져 있으며 삼짇날에 강남에서 온 제비가 다시 강남으로 떠나는 날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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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측간[변소]을 관장한다고 믿는 가신신앙. 칙신은 측간[변소, 뒷간, 화장실]을 관장하는 가신이다. 일반적으로 측신으로 불리며, 변소귀신, 뒷간귀신, 부출각시(附出閣氏), 변소각시, 변소장군, 칙도부인, 측신각시, 치귀, 치신, 정낭귀신, 정낭각시 등 아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칙신의 유래는 가신들의 형성 유래담인 제주도 「문전본풀이」에 자세한 유래가 전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