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16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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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善里- |
영어의미역 | Zelkova Tree in Seon-ri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선리 132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문성기 |
학명 | Zelkova serrata Maki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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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관속식물문〉피자식물강〉쌍자엽식물아강〉쐐기풀목〉느릅나무과〉느티나무속 |
수령 | 500년 |
소재지 주소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선리 1324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선리에 있는 수령 500년의 느티나무.
[개설]
느티나무는 느릅나무과의 낙엽 교목으로 양산시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에 흔하게 자생한다. 높이 26m에 달하며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원줄기가 갈라지는 나무가 많고 나무껍질은 오랫동안 평활하지만 비늘처럼 떨어지면 껍질눈이 옆으로 발달한다.
[형태]
높이 15m, 가슴 높이 둘레 2m이다.
[역사적 관련사항]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오래 살 수 있는 나무가 느티나무와 은행나무이다. 수령이 1000년 넘은 나무가 1988년 현재 우리나라에 64그루로 집계되어 있는데, 그 중 느티나무가 25그루이고, 은행나무가 22그루이다. 노거수의 느티나무는 당산나무가 많은데, 봄에 잎이 나는 모습을 보고 그 해 농사가 풍년인지 흉년인지를 점쳤다는 이야기가 많이 전한다.
『주례(周禮)』에 ‘동취괴단지화(冬取槐檀之火)’라는 말이 있다. “겨울에는 느티나무와 박달나무를 마찰하여 불을 만든다”는 뜻이다. 예전 중국에서는 왕이 철에 따라 다른 불씨를 만들어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겨울에는 느티나무 목재를 마찰하여 불을 만들었고, 봄에는 느릅나무와 버드나무의 목재를 마찰하여 불을 만들어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괴(槐)는 느티나무를 말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선리 느티나무는 노거수로 오랜 세월 마을 사람들의 보호를 받아 왔으며 마을의 당산나무로 이곳에서 매년 제사를 지낸다. 선리 느티나무에는 “주령산에 박씨가 묘를 쓰니 노거수의 한가운데가 갈라졌다. 그 후 마을에 큰불이 났는데 박씨 집은 타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느티나무는 물이 잘 빠지는 산비탈이나 산골짜기의 중성 토양에서 잘 자란다. 각지에서 정자나무로 많이 심는데,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느티나무 그늘 아래서 땀을 식히고 쉬면서 농사일을 의논하였다. 뿌리가 발달하여 커다란 나무갓을 만들기 때문에 녹음수, 풍치목, 방풍림 및 용재림 용도로 많이 심었다. 목재는 건축재, 가구재, 악기재, 선박재, 공예재 등에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