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1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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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農桑旗-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만송동 |
집필자 | 한정수 |
놀이 장소 | 농상기놀이 - 경기도 양주시 만송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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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민속놀이 |
노는 시기 | 음력 1월 15일 |
[정의]
경기도 양주군 양주읍 만송리[현재 양주시 만송동]에서 정월 대보름날 밤에 풍년을 기원하는 놀이.
[개설]
농상기놀이는 양주시 만송동에서 음력 1월 15일 밤에 농상기패가 풍물을 치고 집집마다 다니며 권농과 풍농을 기원하는 민속놀이이다. 농상기패를 맞이하는 각각의 집에서는 미리 준비한 술과 밥 등을 차려 대접하였다.
[연원]
농상기(農桑旗)는 농상을 장려하고 힘을 돋우게 하기 위하여 만든 농기(農旗)이다. 농기는 ‘용당기·요덕기·덕석기·용술기·서낭기·대기’라고도 하며, 한자로 된 ‘農者天下之大本[농자천하지대본]’이란 글자와 용 등이 그려져 있다. 이 농상기와 농악패를 함께 농상기패라 하며, 이들을 중심으로 권농과 풍농을 위한 놀이와 농악을 하였다.
[놀이 도구 및 장소]
놀이 도구는 농상기와 농악기 등이 있으며, 마을을 돌며 농악을 한다.
[놀이 방법]
정월 대보름날 대림질이 끝나면 농상기를 꾸미고, 농상기패는 이날 밤 밤새도록 집집마다 다닌다. 농상기패가 마을을 돌면 각각의 집주인들은 농상기패에게 미리 준비해 놓은 술과 밥 등 음식을 대접한다. 농상기패는 집주인에게 어떠한 요구도 하지 않으며, 농악을 연주하며 흥겹게 노는 것을 주로 하였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만송리 농상기놀이는 정월 대보름날 밤에 풍농을 기원하는 농상기를 들고 다니며 농악을 연주함으로써 농사의 시작을 알렸다.
[현황]
정월 대보름날 밤에 행하는 농상기놀이는 예전보다 규모가 많이 축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