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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남면 황방리 감악산 임꺽정봉에 있는 삼국 시대의 보루. 보루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돌 등으로 튼튼하게 쌓은 구축물이다. 감악산 보루가 있는 감악산[675m]은 파주시와 양주시, 연천군의 사이에 위치한다. 감악산은 세 군의 경계에 위치한다는 지리적 요인 때문에 삼국시대이래 군사적 요충지였다. 산 정상에는 감악산 신라고비[설인귀 사적비]가 있으며, 산 정상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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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고장산에 있는 삼국 시대의 보루. 보루는 적을 방어하기 위해 전략적 요새지를 중심으로 흙과 돌 등의 재료를 견고하게 쌓은 구축물이다. 고장산 보루군(高嶂山堡壘群)은 제1보루와 제2보루로 구성되어 있다. 삼국 시대 것으로 보이는 갈색 연질 토기 조각들이 나오고 있어 삼국 시대의 보루로 보고 있다. 한강 유역의 쟁탈과 관련하여 당시 양주 지역은 중요한 관문이었으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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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금화정(金華亭) 터에 있는 조선 시대의 암각문. 금화정 터 암각문에 ‘금화영[수]석(金華永[水]石)’이라 하면서도 ‘관민동락(官民同樂)’이라 써 있는 것을 보면, 금화정에서 경치를 감상하면서도 항상 백성과 즐거움을 같이해야 하는 목민관의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만든 것으로 보인다. 양주시 유양동 양주별산대놀이전수회관 가까이에 복원된 금화정에서 위쪽으로 50m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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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보루. 기산리 보루(基山里堡壘)는 삼국 시대에 축조되었다. 양주 일대는 삼국 시대에 전쟁이 잦았던 요충지였다. 따라서 적의 이동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보루를 쌓았는데, 기산리 보루 역시 그러한 전략적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기산리 보루가 있는 곳은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34번지에 해당하며, 꾀꼬리봉 고갯마루 턱에서 서쪽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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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고암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암각문(巖刻文). 넓은 바위 위에 ‘낙천정(樂天亭)’이라고 새겨진 글씨가 선명하여 낙천정(樂天亭)이라는 정자가 있는 곳임을 알게 해 준다. 낙천정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로, 맞배지붕 양식을 갖추었다. 낙천정 명문(樂天亭名文)은 경기도 양주시 고암동 70-1번지 주원터마을이 있는 언덕의 동쪽 기슭에 위치한다. 바위의 표면을 평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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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남면 황방리 감악산 중턱에 위치한 조선 시대의 인공 화강암 굴. 남선굴(南仙窟)의 상부에 ‘남선굴(南仙窟)’이라는 시대 미상의 글이 새겨져 있다. 또한 고려 말 목은(牧隱) 이색(李穡),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 야은(冶隱) 길재(吉再)와 함께 사은으로 불린 곡은 남을진(南乙珍)이 고려 왕조에 대한 충절을 맹세하고 이 굴에서 은거하다가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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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노고산에 있는 삼국 시대의 보루. 노고산 보루와 관련해서는 노고할미가 보루를 쌓았다는 설화 한 편이 전해 내려온다. 옛날 큰 홍수로 인해 노고산으로 게 떼가 올라왔는데, 게 떼가 노고할미를 물자 이에 노한 노고할미가 게들을 해유령으로 쫓아 보내고 보루를 쌓았다고 한다. 이후 양주에는 일절 게가 없고 밤[栗]의 소산지가 되었으며, 파주는 게의 소산지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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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노고산에 있는 조선 후기 명필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의 암각문. 추사 김정희[1786~1856]가 언제 써 놓았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추사’라는 호가 새겨져 있어 김정희의 글씨임을 알 수 있다. 노고산 독재동 추사 필적 암각문(老姑山篤才洞秋史筆蹟岩刻文)은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마을 회관 맞은편 노고산으로 향하는 등산로를 따라 2㎞가량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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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백석읍 방성리 도락산에 있는 삼국 시대의 보루. 한강 유역의 쟁탈과 관련하여 고구려에게 있어 양주 지역은 중요한 관문의 의미를 가진다. 따라서 적을 방어하기 위한 성과 보루 등 군사 시설이 필요하였다. 이와 같은 이유로 불곡산 일원의 보루가 잘 조망되고, 양주시 광적면 일대의 움직임이 한눈에 들어와 적의 이동을 살피고 방어 공격에 유용한 자리에 도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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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독바위 정상부에 있는 삼국 시대의 보루. 독바위 보루는 삼국 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토기 조각이 발견되어 삼국 시대의 보루로 추정된다. 한강 유역의 쟁탈과 관련하여 양주 지역은 중요한 관문의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적을 방어하기 위한 성과 보루 등의 군사 시설이 발달하였고, 독바위 보루 또한 이러한 목적으로 축조되었다. 독바위 보루는 양주시 옥정동에 있는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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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불곡산에 있는 삼국 시대의 보루. 불곡산 보루군(佛谷山堡壘群)은 군사 시설의 하나로서 삼국 시대에 건립되었다. 양주 일대는 한강 유역의 쟁탈과 관련하여 중요한 관문의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적을 방어하고 적의 동태를 감시하기 위한 성과 보루 등의 군사 시설이 발달하였다. 특히 불곡산은 양주시에서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로서, 양주 분지 일대를 모두 내려다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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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남방동에 있는 삼국 시대의 성곽. 비석거리 토성에서는 유물 등이 거의 발견되지 않아 시대를 명확히 알 수 없지만 삼국 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양주 일대는 삼국 시대에 고구려·신라·백제가 서로 패권을 다투던 지역이고, 신라가 백제와 고구려를 점령한 후에는 신라와 당의 전쟁이 있었던 곳이기 때문에 방어 목적으로 축성되었으리라 여겨진다. 비석거리 토성은 산성동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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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덕도리에 있는 빗접의 형상을 한 큰 바위. 빗접을 세운 형상을 하고 있다. 직경 6m가 넘는 바위 5~6기가 포개져 있는데, 이 중 밑에서 두 번째 바위가 2쪽으로 쪼개져 있으며 그 사이로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쪼개져 있는 바위에는 1870년(고종 7) 양주시 광적면 덕도리 마을에 살고 있던 수원 백씨(水原白氏) 가문에서 새긴 것으로 여겨지는 명문이 앞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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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암각문.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개울가에 여러 바위에 ‘문장동천(文章洞天)’을 비롯한 다양한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것이 석현리 암각문(石峴里岩刻文)이다. 원래 동천(洞天)이란 명산(名山)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가리키는 말로, 문장동천은 문장동으로 들어가는 입구라는 뜻이다. ‘옥순암(玉筍岩)’·‘분설담(噴雪潭)’·‘관서암(觀書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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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 소래산에 있는 삼국 시대의 보루. 소래산 보루(蘇萊山堡壘)는 삼국 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양주 지역은 한강 유역의 쟁탈과 관련하여 중요한 관문으로서 적을 방어하기 위한 성과 보루 등의 군사 시설이 발달하였다. 소래산 보루 역시 양주 지역의 적을 방어하기위한 목적에서 설치되었다. 소래산 보루는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 일대에 있는 소래산 정상[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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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덕도리에 있는 빗접바위 뒷면에 새겨진 개항기의 금석문. 수원 백씨 각처 선농기(水原白氏各處先壟記)는 1870년(고종 7) 정당문학(政堂文學) 백천철(白天鐵) 이래 수원 백씨 주요 인물에 대한 사적과 선영(先塋)의 위치를 정리하기 위하여 바위에 새긴 금석문이다. 건립 연도만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뿐, 금석문을 새긴 사람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 경기도 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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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어둔동과 백석읍 방성리 대모산에 걸쳐 있는 백제 시대의 성곽. 양주 대모산성(楊州大母山城)은 근초고왕(近肖古王) 이래 백제가 양주 일대를 지배하면서 한강 이북을 방어하기 위해 전략적 요충지에 세운 성의 하나로 여겨진다. 양주산성(楊州山城)이라고도 한다. 산성에서 발견된 세발 토기를 비롯한 백제 토기와 ‘덕부사(德部舍)’ 등과 같은 명문 기와편이 이를 증명해 준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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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마전동 작은테미산에 있는 삼국 시대의 보루. 작은테미산 보루는 삼국 시대에 쌓았다. 한강 유역의 쟁탈과 관련하여 양주 지역은 중요한 관문의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적을 방어하기 위한 성과 보루 등의 군사 시설이 발달하였고, 이러한 목적의 일환으로 작은테미산 보루를 쌓게 되었다. 양주시 마전동의 작은테미산 꼭대기[158.5m]에 위치한다. 추가령 구조곡을 따라 만들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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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마전동 천보산에 있는 삼국 시대의 보루군. 천보산 보루군(天寶山堡壘群)은 삼국 시대에 건립되었다. 한강 유역의 쟁탈과 관련하여 양주 지역은 중요한 관문의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적을 방어하기 위한 성과 보루 등 군사 시설이 발달하였고, 천보산 보루군 역시 이와 같은 목적으로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양주시 마전동 일대 및 의정부시 경계에 걸쳐 있는 천보산은 높이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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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산북동 큰테미산에 있는 고구려 시대의 보루. 큰테미산 보루는 고구려 시대에 쌓았다. 한강 유역의 쟁탈과 관련하여 양주 지역은 중요한 관문의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적을 방어하기 위한 성과 보루 등의 군사 시설이 발달하였고, 이러한 목적의 일환으로 큰테미산 보루를 쌓게 되었다. 양주시 산북동에 위치한 테미산 중 큰테미산 정상부[219m]에 위치한다. 고대부터 한강 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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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회암동에 있는 삼국 시대의 보루. 삼국 시대에 한강 유역으로의 진출과 방어는 당시 국운을 좌우하는 큰 문제였다. 양주시 일대는 한강 진출과 방어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이러한 여건에 따라 적의 움직임을 살피고 때로는 공격과 방어를 행하기 위해 여러 보루를 건설하였다. 회암동 보루(檜岩洞堡壘) 역시 이 중 하나로서 양주시 및 의정부시 일대를 경계하기 위해 세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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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지(楊州檜巖寺址)에 있는 괘불을 걸기 위해 만든 대(臺). 괘불대(掛佛臺)는 기우제(祈雨祭)나 수륙제(水陸齊), 영산재(靈山齋) 등 불교도들이 야외에서 지내는 대규모 법회나 의식에서 예배 대상물이 되는 괘불을 걸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하는 시설물이다. 따라서 괘불대는 당간(幢竿)이나 당간 지주(幢竿支柱)와 그 형태가 유사하다. 하지만 꼭대기에 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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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지(楊州檜巖寺址)에 있는 당간 지주(幢竿支柱). 당간 지주는 당(幢)을 지지하기 위한 2개의 기둥을 말하는데, 깃발과 같은 형태의 불교 장엄물인 당을 걸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한편 당과 유사한 불교 장엄물로서 번(幡)이 있는데, 불교 경전에 서술된 그 쓰임과 용도를 보면 사찰에서 부처의 세계를 장엄하는 불구(佛具), 혹은 부처에게 공양(供養)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