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17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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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미륵,부처,돌부처,미력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옥연리 |
집필자 | 김미영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3년 - 「미륵불 이야기」 『비안현의 문화와 오늘의 삶』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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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옥연리 92-6 |
성격 | 불교 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미륵불과 도적 |
모티프 유형 | 하강 반전형 (쟁투-결핍)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옥연리에 미륵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미륵불 이야기」는 의성군 비안면에 있는 미륵과 관련된 전설로, 마을의 수호신격인 미륵을 도적이 훔쳐간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윤화영[남, 당시 69세], 김삼화[남, 당시 61세], 김병길[남, 당시 72세], 박문자[여, 당시 72세], 이영순[여, 당시 51세, 이동댁]이 전해준 것으로, 2003년 의성 문화원에서 발행한 『비안현의 문화와 오늘의 삶』 403~405쪽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미륵불은 고려 시대의 것으로 마을 사람들 사이에는 국보급으로 알려져 있으나 도난을 당했다. 절도범들은 원래 마을 주민들로부터 미륵불을 구매하려 했으나, 주민들이 거절하자 훔치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다고 한다. 처음 절도 시도 때는 마을 주민들에게 들키자 쓰러뜨려 놓고는 도망갔다. 이를 계기로 마을 주민들은 미륵불 주변에 철망을 치는 등 단속을 하였다.
그러나 2000년 정월 보름날에 훔쳐가는 것은 막지 못하였다. 절도범들은 차를 가지고 마을로 들어와 손수레를 이용해 미륵을 훔쳐갔다. 뒤늦게 이를 눈치 챈 주민들이 달려오자 연꽃 좌판은 놔둔 채 미륵만 들고 훔쳐가 버렸다. 주민들은 그나마 남은 좌판마저 절도범들이 훔쳐갈 것을 염려하여 시멘트로 고정시켰는데, 이제는 그 자리를 호박덩굴이 뒤엎고 있어 그 흔적조차 찾기 어렵다.
[모티프 분석]
미륵을 도적들이 훔쳐간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