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15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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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尹岩里-洞祭 |
이칭/별칭 | 당나무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윤암리 32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언 |
의례 장소 | 윤암리 서암 마을 당나무 -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윤암리 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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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동제 |
의례 시기/일시 | 중복 |
신당/신체 | 밤나무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윤암 3리 서암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점곡면 윤암 3리 서암 마을은 마을 회관 북서쪽 50m정도 떨어진 당목에서 매년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동제를 지내고 있다. 점곡면 윤암 3리 서암 마을의 당목은 마을 회관에서 북서쪽으로 5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행정 주소로는 점곡면 윤암리 320번지이다.
[연원 및 변천]
점곡면 윤암 3리 서암 마을 동제의 연원과 시기는 알 수 없다. 과거와 달리 마을이 작아져 제의가 간소화되었다. 그러나 동제를 유지해나가기 위하여 과거 제관을 2명 선정하던 방식을 바꾸어 현재는 모든 남자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는 이농 현상에 따른 동제의 전승이 약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뿐만 아니라 마을 화합의 장으로 활용하려는 목적도 보인다.
[신당/신체의 형태]
점곡면 윤암 3리 서암 마을 당목의 수종은 밤나무이며, 수령은 마을이 형성된 시기와 같은 600년 정도이다. 현재 당목의 위쪽은 고사하고 아래쪽만 잎이 돋아 있다.
[절차]
의성군 점곡면 윤암 3리 서암 마을에서는 안녕과 풍요를 위하여 오랫동안 동제를 지내왔다. 매년 정월 16일에 마을 회의를 진행하며 이 때, 유사 2명을 선출해 동제를 지낼 준비를 한다. 그렇지만 제관은 따로 뽑지 않으며 마을의 남성 모두가 제관이 된다. 유사로 뽑힌 2명은 동제를 지내기 전까지 당목 주변을 청소하며 몸을 깨끗이 한다.
제수 물품으로는 밤, 대추, 감, 삶은 돼지고기, 명태포, 마른오징어, 수박, 사과, 배, 참외를 의성장에서 구입하여 장만한다. 중복날 낮 12시가 되면 동제가 진행되며 제의 형식은 기제사와 유사한 분향 제례, 강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소지, 철상의 순서로 진행된다. 그 중 소지는 호마다 세대주의 이름을 올린 후 철상한다. 2012년 제비로 20여 만 원을 사용하였으며, 마을 돈으로 충당하였다.
[현황]
과거에는 두 상을 차렸지만, 현재는 하나만 차려서 동제를 지내고 있다. 이에 대한 정확한 유래는 파악할 수 없지만, 타 마을과는 달리 예전 세벌 논매고 난 뒤 풋굿을 행하던 시기에 동제를 지내는 격이다. 또한 초복 무렵에 행하던 농신제(農神祭)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서암 마을은 의성군 점곡면 윤암 3리 각골 마을과 달리 당목에서 동제를 지내며, 제관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제관이 존재하여 동제를 주관하였으나 제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현재는 마을 주민 모두가 준비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