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6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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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玉蓮寺石塔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옥련사길 130[삼춘리 1011]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김재원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삼춘리 옥련사에 있는 신라 말 고려 초 석탑.
[개설]
옥련사(玉蓮寺)는 의상 조사가 창건하였다거나 혹은 흥덕왕 때 덕운(德運)이 창건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사찰 아래에 있는 연못에서 연꽃이 구슬같이 아름답게 피어난다고 하여 옥련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옥련사 석탑은 현재 4층으로 되어 있으나, 원래는 5층 석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건립 경위]
옥련사 석탑의 정확한 건립 경위는 알 수 없다. 전체적인 석탑의 규모가 크지 않고, 2중 기단, 옥개석의 층급 받침이 모두 3단으로 되어 있는 점 등을 통해 볼 때 신라 말 고려 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옥련사 석탑은 극락전 앞에 있다. 옥련사는 의성군 안평면 삼춘리의 일월산맥의 여맥인 봉두산(鳳頭山)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삼촌리 절골 마을에서 서쪽의 골짜기로 난 옥련사길을 따라 1㎞ 정도 올라가면 사곡지라는 저수지가 있고, 이 저수지 위에 옥련사가 있다.
[형태]
옥련사 석탑의 총 높이는 각종 부재를 포함하여 370㎝이다. 2중 기단과 1매의 갑석, 그리고 2매의 탑신석이 있고, 상륜부에는 석등 하대석을 얹어 놓았다. 2층과 3층의 옥신석은 새 돌로 사각형의 자연석을 만들어서 복원하였다. 하층 기단 면석은 양 쪽에 우주를 새겼고 가운데에 1주의 탱주를 가지고 있다. 옥신석도 양쪽에 우주를 새겼으며, 옥개석의 층급 받침은 모두 3단으로 되어 있다.
[현황]
옥련사 석탑은 망실된 부분이 많아 정확한 모습을 파악하기 어렵다. 원래는 5층의 석탑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는 잔존하는 석탑의 부재를 활용하여 4층의 석탑 모양으로 쌓아 놓았다. 일부 옥신석은 별도로 자연석을 활용해 복원하였다. 석탑 주변으로 보호 철책이나 안내판 등을 마련해 두지는 않았다.
[의의와 평가]
옥련사 석탑은 훼손이 심한 상태이며, 전체적인 형태와 조각 수법 등으로 보아 신라 말 고려 초에 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