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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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卍長寺 |
이칭/별칭 | 화장사(花長寺),안장사(安長寺)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모산길 109[산제리 1429] |
시대 | 고대/삼국 시대/신라 |
집필자 | 박병선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74년 2월 - 화장사 창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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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축|증축 시기/일시 | 1999년 1월 - 화장사 중창 후 만장사로 개칭 |
현 소재지 | 만장사 -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산제리 1429번지 |
성격 | 사찰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산제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
[건립 경위 및 변천]
의성군 비안면 산제리 만장사(卍長寺)는 화장산(華臧山) 중턱에 있는 사찰로 대한 불교 조계종 직할 사찰이다. 원래 이곳에는 통일 신라 시대 때 사찰이 창건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의 만장사 대웅전에는 통일 신라 시대로 추정되는 석조 여래 좌상(石造如來坐像)이 안치되어 있고, 대웅전 앞마당에도 통일 신라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3층 석탑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금의 만장사는 1974년에 정림(正林) 스님이 대한 불교 원효종 소속의 화장사란 명칭으로 창건하였고, 현 주지인 대관(大觀) 스님이 1999년에 불사를 하면서 만장사로 개칭하고 대한 불교 조계종에 등록하였다. 예전에는 안장사(安長寺), 화장사(華藏寺) 등으로 불리었으나, 사찰 주변에서 ‘만(卍)’자가 새겨진 기와 명문이 발견되어 만장사라 했다고 한다.
창건 당시의 이름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무거산(無居山) 안장사로 기록되어 있으며, 『여지도서』에는 무거산 안장사가 폐사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런데 사찰 관련 자료에 경상도 비안현이나 의성현에 화장산 또는 화장사라는 명칭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만장사가 위치한 화장산은 곧 무거산이고, 안장사는 화장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과거 무거산 ‘안장사’로 있었다가, 1974년에 화장산 ‘화장사’로, 1999년에는 화장산 ‘만장사’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현황]
만장사는 의성군 비안면 산제리에 있다. 중앙 고속 도로 의성 IC에서 경상북도 안동 방면으로 5번 국도를 따라 1㎞쯤 간 후 왼쪽 28번 국도의 옛길을 따라 가면 비안면 쌍계리 못미처 오른쪽에 비안면 화신리로 들어가는 도로 표지판이 보인다. 14번 군도인 이 길을 따라 가다 화신리를 거쳐 나오는 갈림길에서 직진한 후 산제 저수지와 왼쪽 농로를 지나 급경사의 산길을 오르면 높은 석축이 쏟아질 듯 웅장하게 서있는 곳에 만장사가 위치해 있다.
의성군 비안면 산제리 만장사가 있는 화장산에는 조성 연대가 불확실한 산성이 있는데 남쪽과 북쪽에 석문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남아 있다. 만장사 주지 대관 스님에 의하면, 화장산 봉우리 모양이 마치 여인이 삿갓을 쓴 모양과 같아서 주변의 지명에 ‘안(安)’자가 들어간 것이 많다고 한다. 의성군 비안면·안평면·안사면·안계면 등이 화장산을 중심으로 인접해 있다.
만장사는 전면과 측면이 각각 3칸인 맞배지붕 양식의 대웅전이 전면에 있고, 오른쪽에 목조 관세음보살상을 모신 전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양식의 극락전[원통전(圓通殿)]이 있으며, 대웅전 오른쪽 뒤편에는 전면 2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양식의 삼성각이 배치되어 있는데, 칠성을 중심으로 산신과 독성을 모시고 있다. 또 대웅전 왼쪽 앞으로 요사채인 석소당(石笑堂)과 그 앞쪽으로 사무실과 요사채로 쓰고 있는 무심당(無心堂)이 배치되어 있으며, 대웅전 앞 석축 아래 마당에 통일 신라 시대로 추정되는 3층 석탑이 외로이 서 있는데, 기단부 등의 석탑 부재를 새로 보강해 넣은 상태이다.
[관련 문화재]
통일 신라 시대에 조성된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제322호 만장사 석조 여래 좌상과 만장사 삼층 석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