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4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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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比屋縣 |
이칭/별칭 | 아화옥현(阿火屋縣),병옥(幷屋)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고려/고려 |
집필자 | 김호동 |
개정 시기/일시 | 757년 - 아화옥현에서 비옥현으로 개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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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시기/일시 | 1421년 - 비옥현과 안정현을 합쳐 안비현으로 개편 |
관할 지역 | 비옥현 -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일대 |
[정의]
757년부터 1421년까지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지역에 설치된 행정 구역.
[제정 경위 및 목적]
비옥현은 원래 신라의 아화옥현(阿火屋縣)으로, 혹은 병옥(幷屋)이라고도 하였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의하면 경덕왕 때 아화옥현을 비옥현으로 고치고, 문소군의 관할 아래에 두었다고 한다. 경덕왕은 왕권 강화의 일환으로 한화(漢化) 정책을 펼치며 제도 개혁을 단행하였다. 그 과정에서 757년 9주(州)·5소경(小京)·117군(郡)·293현(縣)의 고유 지명과 관직명을 중국식으로 고쳤는데, 아화옥현에서 비옥현으로의 명칭 변경도 이때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변천]
비옥현은 문소군[의성부]의 관할 아래에 있다가 고려 시대인 1018년(현종 9)의 대대적 군현 개편 때 상주목의 속읍으로 바뀌었다. 속읍은 수령이 파견되지 않은 군현으로서 수령이 파견되는 주읍의 행정 지배를 받았다. 비옥현은 향리들이 읍사를 구성하여 자치하면서 상주목의 행정적 지배를 받았다.
고려 말인 1390년(공양왕 2)에는 안정현(安定縣)에 감무가 파견되며 비옥현을 겸임하였다. 조선 시대에 들어서 1421년(세종 3)에는 비옥현이 안정현과 통합되어 안비현으로 개편되었다. 2년 뒤인 1433년에 다시 비안현으로 고치고, 현청 소재지도 환원되었다.
1895년(고종 32)에 전국의 고을을 23부 331군으로 조정할 때 군으로 승격되어 대구부 관할이 되었고, 1914년 지방 행정 구역 개편 때 의성군 비안면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