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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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교목.
[개설]
의성군에서 팽나무는 공원수나 그늘을 만들어 주는 정자목으로 많이 심기고 있다. 그 가운데 보호수로 지정된 팽나무는 총 6그루로 단밀면 낙정리, 다인면 달제리·삼분리, 안사면 만리리, 금성면 구련리·개일리에 소재한다.
[형태]
의성군에 분포하는 대부분의 팽나무는 25m까지 자라며, 껍질은 회색으로 밋밋하나 작은 요철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잎은 어긋나게 자라며, 잎의 양끝은 서로 같지 않고 가장자리에 톱니 모양이 있다. 꽃은 4~5월에 피며,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 한 그루에 핀다. 팽나무의 열매는 가을에 익는데, 적갈색의 핵과(核果)이다. 양지바른 평지에서 잘 자라며, 뿌리가 깊지 않고 오래된 나무는 뿌리가 땅 위로 솟아 나오는 경향이 있다.
보호수로 지정된 팽나무 가운데 가장 수고가 높은 것은 안사면 만리리의 팽나무로 25m에 달하며, 가장 수고가 낮은 것은 다인면 삼분리의 팽나무로 11m이다. 이들 팽나무는 수관 폭이 넓어 규모가 큰 나무 그늘을 만들고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금성면 구련리의 팽나무는 옛날부터 과객이 쉬어가던 길목의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인면 달제리의 팽나무는 나무의 잎이 잘 피면 그 해는 태평하다는 전설이 있다. 단밀면 낙정리의 팽나무는 150년 전 자식 없는 마을 주민이 재산 전부를 마을에 기부하였기에 마을 사람들이 사당을 지어 팽나무에서 동제를 모시고 있다.
[현황]
의성 지역의 팽나무는 그 활용도가 다양한데, 봄철에 새순을 따서 날것 내지 나물로 먹으며, 열매는 날것으로 먹거나 기름을 짜기도 한다. 정원수 내지 정자목으로 심기도 한다.
단밀면 낙정리[지정 번호 11-13-14호], 다인면 달제리[지정 번호 11-13-15호], 다인면 삼분리[지정 번호 11-13-15-18호], 안사면 만리리[지정 번호 11-13-16-2-20호], 금성면 구련리[지정 번호 11-13-8-11호], 금성면 개일리[경북도 고시 2004-249호]에 팽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보호 및 관리되고 있다. 대부분 의성 지역에서 보호수가 대거 지정되었던 1982년 9월 23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었으며, 금성면 개일리 팽나무는 2004년 9월 30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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