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에 있는 발효 식품과 장류 분야의 연구 및 신산업 창출을 담당하는 사업소.

[건립 경위]

순창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발효 식품에 대한 종합적인 품질 관리와 기업 지원 등 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하여 2002년 5월 15일에 순창군 식품 과학 연구소로 출발하였다. 「국가 균형 발전 특별법」 제10조에 지원 근거를 두고, 국비 30억 원과 도비 15억 원, 군비 15억 원 등 총 60억 원이 투입되었다.

[변천]

2004년에 연구 장비로 ICP[고주파 유도 결합 플라스마], 마이크로웨이브(Microwave), 단백질 증류 적정 장치, 2005년에 장류 생산 장비와 연구 장비로 액체 크로마토 그래피, PCR[중합 효소 연쇄 반응] 기계를 구축하였다. 2006년에는 연구 장비로 GC-mass[가스 크로마토그래프 질량 분석계], GC, 미생물 동정 장비 등을 구축하였다.

2007년 4월 9일에 순창 장류 연구소로 개칭되었다. 2010년 8월 4일에 순창 장류 식품 사업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가, 2012년 2월 9일에 순창군 장류 사업소(淳昌郡醬類事業所)로 개칭되었다.

[구성]

순창군 장류 사업소의 대지 면적은 1만 640㎡이며, 연면적은 2,674㎡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시설로는 연구 기능의 품질 관리실과 연구 개발실, 회의 및 지원 기능의 세미나실과 마케팅실, 관리 기능의 사무실과 고추장 연구회실, 전시 및 홍보 기능의 홍보관, 시험 생산 기능의 시험 생산동이 있다.

[활동 사항]

순창군 장류 사업소의 추진 사업으로는 첫째가 장류 밸리 조성이다. HACCP 메주 공장과 미생물 관리 센터인 발효 미생물 종합 활용 센터 건립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이루어졌고, 전통 발효 식품 장류 전용 공장과 전통 절임류 세계화 지원 센터의 장류 밸리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조성되었다. 또한 토굴형 장류·절임 저장고와 옹기 생산 및 체험관이 조성되었다.

둘째는 교육 인력 양성의 일환으로 장류 제조사 양성과 HACCP 컨설팅 및 상담이 이루어졌다. 셋째는 연구 개발로 장류 소재 개발과 기능성 제품 개발 및 생산, 편의성 장류 제품 개발이 이루어졌다. 넷째는 지역 발전에 대한 기여이다. 2012년 고용 인원 832명, 장류 매출액 3500억 원, 장류 수출액 135억 원, 장류 체험관 체험객이 1만 8607명에 이르렀다. 2013년 순창 장류 축제 방문객 수는 23만 6000명을 기록하였다.

[현황]

순창군 장류 사업소는 세계 장류 문화의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순창에서 지방 자치 단체 최초의 연구소로 건립되었다. 2013년 현재 조직은 장류 특구, 장류 경영, 연구 검사의 세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장류 특구에서는 사업소 시설물 관리 및 물품 관리와 장류 특구 오폐수 공동 방지 시설 및 유지 보수, 장류 밸리 내 출자 법인 관리, 장류 특구 평가 및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장류 경영에서는 전통 장류 제조 및 민간 자격 제도 운영과 장류 체험관 운영 및 시설 관리, 옹기 체험관 운영 및 관리, 군수 품질 인증제, 장류 제조 전문 인력 양성 및 제조 기능인 관리 등을 맡고 있다. 연구 검사에서는 장류 관련 학회 및 논문 발표 업무, 연구 과제 수행, 자가 품질 검사 업무 추진, 지방 자치 단체 연구소 육성 및 관리, 검사 분석, 시험 생산동 운영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