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920 |
---|---|
한자 | 薛公儉 |
이칭/별칭 | 상검(常儉),경재(敬齋),문량(文良)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정훈 |
[정의]
고려 후기 순창 출신의 문관.
[가계]
본관은 순창(淳昌). 자는 상검(常儉), 호는 경재(敬齋). 할아버지는 설선필(薛宣弼), 아버지는 추밀원 부사(樞密院副使)를 지낸 설신(薛愼)이다. 설공검의 할머니, 즉 설신의 어머니 조씨(趙氏)는 젖이 네 개였는데, 아들 여덟 가운데 세 아들이 과거에 급제하여 국대부인(國大夫人)으로 봉해졌다. 동생은 설인검(薛仁儉)이다.
[활동 사항]
설공검(薛公儉)[1224~1302]은 1224년(고종 11) 출생하였다. 교동 감무(喬桐監務)를 거쳐 도병마 녹사(都兵馬錄事)가 되었고, 고종(高宗) 말년에 급제하여 예부 낭중(禮部郎中)이 되었다. 1271년(원종 12)에 군기감(軍器監)으로서 원나라에 가는 세자 왕심(王諶)[충렬왕]을 호종(扈從)한 공으로 우부승선(右副承宣)이 되었다. 1276년(충렬왕 2)에 동지공거(同知貢擧)가 되어 지공거(知貢擧) 허공(許珙)과 함께 과거를 관장하여 진사(進士) 33인과 명경(明經) 1인을 뽑았다. 1278년(충렬왕 4)에는 밀직부사(密直副使)로 필도지(必闍赤)[서기직]가 되어 궁중의 기무 처리에 참여하였다. 이듬해 지밀직사사(知密直司事)가 되었다. 그 뒤 감찰대부(監察大夫)·지첨의부사(知僉議府事)·참리(參理)를 거쳐 찬성사(贊成事)로 벼슬을 마치게 했다가 후에 중찬(中贊)으로 올려졌다. 1302년(충렬왕 28) 79세로 세상을 떠났다.
[상훈과 추모]
충렬왕 묘정(忠烈王廟庭)에 배향(配享)되었으며, 시호는 문량(文良)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