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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가사리 가사초등학교 뒤편 야산 중턱에 있는 바위. 가사리 여근암(柯沙里女根岩)은 가사초등학교에서 북쪽으로 약 600m 지점의 뒷산 중턱에 있는 여성의 성기 모양으로 생긴 바위이다. 여근암이 있는 곳은 지금은 인적이 끊겼지만, 과거에는 서산에서 태안으로 가는 큰길이었다고 한다. 여근암 아래에는 여기정(女妓井)이라는 우물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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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가정의 여러 신을 믿는 의례 행위. 가정 신앙은 가정의 안녕과 화목을 기원하기 위해 부녀자들이 중심이 되어 집안 곳곳에 신을 모셔 놓고 섬기는 한국 고유의 신앙 행위이다. 서산 지역의 가정에서는 가중팔신(家中八神)이라고 하여 집안 곳곳에 여러 신령을 좌정시켰다. 대표적인 집안의 신령들은 성주, 조왕, 삼신, 칠성, 지신, 왕신 등이다. 이들 신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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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갈마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갈마리 돌섬 검은여제는 음력 4월 3일 검은여 보존위원회 주최로 지역민의 안녕과 풍년, 풍어를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검은여는 서산시 부석면 갈마리에 있는 바위로, 1982년 10월 천수만 간척지 공사로 인해 훼손될 처지에 있었다. 그러나 갈마리 주민이 검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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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리에서 풍어와 무사고를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고파도리 당제는 음력 정월 초사흗날 밤 12시에 마을의 당산에서 해상에서의 무사고, 질병 예방 등 마을의 안녕을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고파도리에서는 마을 회의를 통해 2명의 제관을 뽑는다. 제관은 당제를 지내기 사흘 전에 당집에 가서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제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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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고풍리에서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고풍리 산신제는 매년 음력 1월 5일 면남산에 있는 산제당 터에서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제일은 매년 음력 정월 초에 택일(擇日)하였는데, 2001년부터는 정월 초닷샛날로 정하였다. 마을에서 초상이나 해산 등의 부정이 없는 집안 가운데 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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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가뭄이 들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올리는 의례. 기우제는 가뭄이 계속되어 농작물의 파종이나 성장에 해가 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의이다. 고대 이래로 조정과 지방 관청, 민간을 막론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가 성행하였다. 서산 지역에는 국가 차원에서 고을 단위로 기우제를 지내는 부춘산 옥녀봉과 팔봉산 기우제가 있었으며,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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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세시 풍속. 서산 지역에서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관행은 주로 정월과 2월에 집중되어 있다. 정월의 농사점은 날씨점 보기와 달점 보기가 대표적이다. 2월에는 볏가리점, 콩점, 달점 등이 있다. 그런가 하면 보리뿌리점이나 느티나무점 등의 경우처럼 식물의 생육 상태를 보고 풍흉을 알아보기도 한다. 1. 날씨점 보기 정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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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집안에 재복을 준다고 믿은 신령. 대감은 집안의 재수와 재복을 준다고 믿어지는 신령이다. 가정에서는 대감신의 신체(神體)를 만들어 집안에 모셔 두기도 하였다. 대감신의 유래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대감’이라는 관직명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대감은 주로 서울·경기 지역에서 신봉되고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지에서는 거의 신앙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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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덕지천동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덕지천리 산제는 해마다 택일한 음력 정월 초 밤 12시에 마을 뒷산 중턱의 소나무 아래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섣달그믐께 마을 회의를 통해 산제를 지내는 날짜를 정한다. 아울러 생기복덕(生氣福德)을 가려 산제를 주관하는 제주(祭主)와 집사(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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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산리 망일사에서 칠성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단. 망일사 칠성단(七星壇)은 인간의 수명과 탄생, 재물과 재능을 관장하는 칠성신에게 제사를 지내려고 별도로 만들어 놓은 자리였다. 망일사(望日寺)는 망일산의 서향 사면 중상단부에 위치한다. 고려 8대 현종 때에 지선(知禪)이 수도를 위해 창건하였고, 1628년(인조 6)에 중수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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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사람들의 행위를 통해 전승되는 문화재. 무형 유산은 음악·연극·무용·공예 기술 및 놀이 등 사람들의 행위를 통해 전승되는 문화재 전반을 가리킨다. 서산 지역의 무형 유산은 서산시 음암면 탑곡리 고양동에 전해 오는 「서산박첨지놀이」와 심화영류 승무(僧舞), 그리고 고수관(高壽寬) 명창 등이 대표적이다. 「서산박첨지놀이」는 우리나라에서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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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는 생활 풍속. 민속은 전통 사회에서 주로 농민을 중심으로 한 피지배 계층의 문화를 지칭하지만, 더 나아가 모든 사회 계층의 생활 문화도 포함되는 개념이다. 오늘날의 민속은 소외된 계층의 문화와 모든 한국인의 일상 문화를 가리킨다고 하겠다. 곧 민속은 민중[농민, 어민, 상공인 등]이 자신이 살고 있는 자연 환경 속에 대처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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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풍속과 생활의 습관을 반영한 놀이. 민속놀이는 옛날부터 민간에 전승되어 오는 여러 가지 놀이로 향토색을 지니며, 전통적으로 해마다 행하여 오는 놀이를 말한다. 서산 지역은 어촌, 농촌, 산촌 등 다양한 지역적 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생활 모습을 반영한 놀이 문화도 고루 발달하였다. 민속놀이는 성별, 연령, 계절과 실내 또는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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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봉생리 봉산마을에서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던 우물 제사. 봉산 정제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 봉생리 우물에서 봉산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정제(井祭)를 지내기 위해서 마을에서는 며칠 전부터 우물을 청소한다. 우물을 바닥까지 깨끗이 청소한 후에는 부정한 사람의 출입을 금하기 위해 왼새끼로 금줄을 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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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에서 면민의 화합과 건강을 기원하는 제사. 부성산 산신제는 12월 31일 부성산에서 면민 화합과 건강, 풍년, 무사태평, 면정의 발전 등을 위하여 지곡면에서 지내는 공동 제의 겸 새해맞이 행사이다. 부성산은 지곡면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지곡면뿐만 아니라 인근의 성연면, 대산면, 팔봉면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산신제는 지곡면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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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산수리 마을에 있는 화강암으로 새겨 만든 미륵불. 산수리 미륵장신은 해미 읍성을 중심으로 사방에 있는 ‘반양리 장승’, ‘황락리 장승’, ‘조산리 장승’과 함께 해미 읍성을 비보하는 돌장승이다. 지금의 산수리 미륵장신은 도난을 당해 1985년경에 다시 건립하였다. 개인이나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의는 없다. 산수리 미륵장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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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상을 당하였을 때 입는 옷차림. 상례복은 한 인간의 죽음을 엄숙하고 정중하게 모시는 상례 절차에서 입는 예복으로, 망자에게 입히는 수의(壽衣)와 상주나 복인이 입는 상복(喪服)이 있다. 수의는 상례에서 염습(殮襲)할 때 망인에게 입히는 옷이다. 남자의 수의는 장단, 바지, 저고리, 속바지, 속저고리, 도포 등으로 구성된다. 여자의 수의는 장단,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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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석남동 미력말에서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석남동 미력말 미륵제는 음력 1월 15일 새벽 1시경 석남동 석불입상(石南里 石佛立像)에서 석남동 주민센터 직원을 중심으로 마을의 평안과 화합을 위하여 지냈던 마을 공동의 제사이다. 석남동 석불입상은 1984년 5월 17일에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203호로 지정되었다.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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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가정의 안녕과 평화를 관장하는 집안 최고의 신. 성주는 한 집안의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최고의 가신(家神)이다. ‘성주는 대주(大主)를 믿고, 대주는 성주를 믿는다.’는 말이 있듯이 성주는 한 집안의 대표 가장(家長)인 대주를 위한 신령이다. 서산 지역에서는 흔히 안방 윗목에 성주신이 자리한다고 인식한다. 대청이 있는 집의 경우는 대청 상량 밑에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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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집안의 재물을 지켜 준다고 믿는 신. 업은 각 가정에서 그 집안의 재복(財福)을 관장하는 신령이다. 업은 흔히 구렁이, 족제비, 두꺼비, 고양이, 송아지 등의 동물로 상징된다. 서산 지역에서는 구렁이, 족제비, 두꺼비 등으로 관념되며, 특히 구렁이를 업이라고 여긴다. 업은 일정한 모양의 신체(神體)가 없다. 서산 지역 주민들은 집안의 곳간이나 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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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연화리에서 마을의 화합과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연화리 미륵제는 매년 음력 1월 15일에 석조 입상 미륵불 앞에서 마을의 화합과 안녕을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화리 마을회관에서 남서쪽으로 300m 정도 떨어진 곳에 석불 입상이 위치한다. 마을 사람은 이 석불 입상을 ‘미륵불’이라고 부른다. 연화리 미륵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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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액운이나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하여 모시는 신. 왕신(王神)은 조상 중에 원한에 맺혀 죽었거나 혼인을 하지 못하고 죽은 처녀 귀신을 일컫는다. 이러한 비극적 경험이 있는 집안에서는 혹시라도 원혼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왕신을 정성껏 모신다. 왕신은 잘못 위하면 오히려 집안에 해(害)를 주기 때문에 다른 어떤 신령보다 특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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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에서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웅도 당제는 음력 정월에 택일(擇日)하여 동편말과 큰말 사이에 있는 당산에서 마을의 평안을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웅도 당제는 경문을 읽는 경쟁이[법사]가 주관하였다. 마을에서는 제비(祭費)를 집집마다 추렴하여 경쟁이에게 준다. 경쟁이는 이것으로 제물을 직접 구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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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음암면 문양1리 두름바위에서 음암면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 음암면 태평기원제는 음력 1월 15일부터 20일 사이에서 택일한 날 오전 11시에 두름바위 제단에서 음암면의 번영과 안녕을 위하여 면민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제관은 초헌관[음암면장], 아헌관[음암면 노인회장], 종헌관[변동이 있으나 대개 문양리 노인회장이 맡음], 집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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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해미읍성에서 느티나무를 달래면서 지냈던 제의. 읍내리 거수제는 해미 군수가 퇴임할 때면 반드시 해미읍성 동헌의 느티나무가 울기 때문에 군수가 이를 달래기 위하여 매월 1~2회씩 지냈던 기도(祈禱) 제의이다. 주민은 어른들로부터 예전에 이 나무에 제사를 지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하나 현재는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 느티나무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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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 주민들이 착용해 온 의복이나 이와 관련된 생활 풍속. 질 좋은 의류가 대량으로 생산되는 요즘은 예전처럼 집에서 손수 옷을 만들어 입는 경우는 보기 드물다. 과거에 농촌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삼베, 모시, 명주 등의 길쌈은 이제 박물관 진열장이나 무형 문화재 재현 행사장에서나 볼 수 있는 실정이다. 서산 지역의 의생활을 평상복, 의례복, 기능복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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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전천리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전천리 칠섬제는 음력 2월 초하루 오전 10시에 7개 섬 가운데 가장 큰 섬의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마을의 평안을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제의는 인근에서 ‘지성을 드리는 분’[법사]을 초빙하여 주관케 한다. 예전에는 남자를 주로 불렀으나 요즘은 할머니가 와서 제를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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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조산리에서 개인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 조산리 미륵제는 음력 1월 14일 마을 중앙에 있는 미륵에서 마을의 안녕을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던 제사였다. 지금은 마을 사람이 공동으로 미륵에 정기적인 제사를 지내지는 않는다. 다만 개인적으로 미륵에 치성을 드리기도 한다. 주민에 의하면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반양리에 있는 미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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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민간에서 부엌과 불을 관장한다고 믿는 신. 조왕은 한 집안에서 불을 다루고 음식을 장만하는 부엌의 신격(神格)으로 가족의 건강과 가정의 화복(禍福)을 좌우하는 신이다. 집안의 주부는 집안이 화평하고 잘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조왕을 위한다. 조왕은 특별한 신체(神體)가 없다. 일반적으로 부엌의 부뚜막 뒤편에 청수 한 그릇을 떠 놓는다. 경우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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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신앙 행위의 총칭. 충청남도 서산 지역은 유교, 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의 다양한 종교가 발달되어 있는 지역이다. 일제 강점기에는 신사 참배 등을 강요하면서 한국 종교계가 탄압을 받기도 하였으나, 이들 종교는 독립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해방 이후 현재까지도 지역 문화 발전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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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아이들이 신을 불러서 춤추고 노는 놀이. 춘향아씨놀이는 15세 안팎의 여자아이들이 음력 정초에 날씨가 춥고 특별히 다른 놀이를 하기 어려울 때 방안에 모여서 했던 일종의 접신(接神) 놀이이다. 여자아이들이 대개 음력 정월 대보름 때 방안에 모여 먼저 가위·바위·보로 술래 한 사람을 정한다. 이때 술래가 된 아이는 두 손을 펴서 마주하고 눈을 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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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음암면 탑곡리에서 집안의 안녕과 무병을 기원하며 지내던 제의. 탑곡리 느티나무제는 마을에 살던 주민 안병구가 음력 2월 1일과 7월 칠석날에 느티나무 아래에서 집안의 평안과 무병을 위하여 개인적으로 지냈던 제사이다. 제물은 단출하게 떡과 막걸리를 준비하였다. 떡은 시루 째 놓고, 막걸리를 잔에 부어 놓는다. 안병구가 느티나무제를 지닐 때,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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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집안의 운수를 관장하고 집터를 지켜 준다고 믿는 신. 터주는 집터를 지켜 주고 집안에 재복을 준다는 가신(家神)이다. 성주가 집안의 어른이라면 터주는 땅의 신으로 집주인이라고 여긴다. 서산 지역에서는 터주를 주로 지신(地神)이라고 일컫는다. 또한 터주에 대한 제사를 지신제라고 부른다. 터주와 지신이 동일한 신격에 대한 단순한 이칭인지는 아직 분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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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에서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팔봉면 산신제는 매년 음력 2월 그믐 팔봉산 정상에 있는 제단에서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팔봉면 산신제는 본래 음력 1월 14일 저녁에 지냈으나 1970년대 새마을 운동으로 중단되었다. 이후 청년들의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게 되어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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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대곡리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해미 대곡리 산제는 음력 정월 초하루에 산제당 옆의 제단에서 농사의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산신제이다. 마을에서는 부정하지 않은 사람으로 생기복덕(生氣福德)을 가려 3~5명의 제관을 뽑는다. 제관들은 각자 역할 분담을 한다. 한 사람은 산신제를 지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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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흑석리에 있는 민간 신앙의 대상물. 흑석리 돌장승은 흑석리에서 대황2리로 넘어가는 고개에 있는 돌로 만든 2기의 장승을 일컫는다. 마을 사람들은 하나는 남자 장승이고, 다른 하나는 여자 장승이라고 부르는데, 남자 장승이 여자 장승보다 조금 더 크다. 원래 돌장승은 부잣집 마당에 있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한편 돌장승과 관련하여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