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17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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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和順里-堂 |
이칭/별칭 | 고성목당,하르방당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집필자 | 문무병 |
현 소재지 | 화순리 곤물당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골물동 17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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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신당 |
관련 인물 | 고성목 하르방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 위치한 신당(神堂).
[개설]
화순리 곤물동 본향 고성목 하르방당의 당신(堂神)은 산방산 설화에 나오는 고성목 하르방이다. 이 신은 한라산계 조상신으로 마을의 생산·물고·호적·장적을 맡고 있는 본향당신이다. ‘고성목당’ 혹은 ‘하르방당’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당은 고성목이 살았던 터를 당주로 모셔 단골을 모아 정월 초하루와 팔월 보름날에 토주지관(土主地官)을 본향으로 삼음으로써 신당이 되었다고 전한다. 이 당은 곤물동 본향으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고 당신의 영험도 센 당이라고 알려졌다.
[위치]
화순리는 서귀포시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서쪽은 사계리와 덕수리, 동쪽은 감산리, 북쪽은 창천리, 서광리와 접해 있다. 화순리에 최초로 취락이 형성된 곳은 ‘골물’과 ‘번내’이다. 이 두 곳은 본래 각각 독립된 마을이었으나 1800년대 초반에 하나의 마을로 통합되었다. 화순리는 처음 두 마을로 구성되어 있어서인지 본향당이 골물동과 하동에 각각 마련되어 있다. 곤물당은 화순리 골물동 1742번지 주택 앞의 감귤 과수원 안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당은 과수원 안에 있으며, 둥그렇게 나무가 자라고 있는 곳이 당이다. 작은 돌을 쌓아 울타리를 만들었고, 큰 나무 앞쪽으로 돌을 쌓아 제단을 만들었다. 신목은 굴피나무이다. 궤가 하나 있으며, 궤 안에는 양초와 오래된 술병들이 들어 있다. 지전물색은 걸려 있지 않고, 청소가 깨끗하게 되어 있다.
[의례]
제일(祭日)은 정월초하루와 보름이며, 당에 갈 때는 메 2그릇, 돼지고기나 소고기 등의 육류를 가지고 간다.
[현황]
당을 맨 심방이 죽고 난 뒤부터 단골이 점차 줄어들어 폐당 될 위기에 처했다가, 몇 해 전 운수사업을 하던 주민이 사업번창을 빌기 위해 육지에서 무당을 데려와 당을 정리하였다고 한다. 궤가 하나 있으며 궤 안에는 양초와 오래된 술병들이 있다. 지전물색은 걸려 있지 않고, 청소가 깨끗하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