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6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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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日果里遺物散布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산포지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2659 |
시대 | 선사/철기,고대/초기 국가 시대 |
집필자 | 김경주 |
소재지 | 일과리 유물산포지 1지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2659번지 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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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일과리 유물산포지 2지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2660번지 일대 |
소재지 | 일과리 유물산포지 3지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1165-3번지 일대 |
성격 | 유물산포지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에 있는 초기철기~원삼국시대의 유물산포지.
[위치]
일과리 유물산포지는 서귀포시 서남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행정구역상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2659번지 일원[1지구], 2660번지 일원[2지구], 1165-3번지 일원[3지구]으로 모두 세 군데에서 확인된다. 유물산포지는 대부분 해안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일과리 유물산포지에 대한 구체적인 발굴조사는 이루어진 바 없으나 적갈색 경질토기 조각 등이 수습되어 동시기 생활유적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출토 유물]
일과리 유물산포지 1지구에서는 곽지리식 토기 형식과 통하는 태토·두께·소성도를 갖춘 소량의 토기 조각들이 출토되었다. 그러나 유물 출토량이 적고, 인근에 음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용천수 등이 없으며 토질도 척박하여 소규모 집단이 잠시 머물다 간 유적으로 보인다.
일과리 유물산포지 2지구에서는 탐라시대 유물보다 조선 시대 백자편과 옹기조각이 많이 나왔다. 발견되는 탐라시대 토기 조각은 태토, 두터운 두께, 800°이상의 소성도와 현무암 각섬석 알갱이가 혼입된 토기조각들로 곽지리식 토기 형식과 기본적으로 통한다.
일과리 유물산포지 3지구에서 탐라시대의 적갈색 경질토기 외반구연호(外反口緣壺)[아가리가 나팔 모양으로 바깥쪽으로 벌어진 항아리형 토기]가 다량 나오고 있으며, 탐라시대 전기로 추정되는 수혈유구(竪穴遺構)[구덩이 유적]와 주혈군(柱穴群)[기둥 구멍]이 확인된다. 또한 용출량이 풍부한 서림물이 위치하고 있어 당시 주민들이 식수원과 생활용수로 활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과리 지석묘 1,2호 및 주변의 동일리 지석묘, 하모리 지석묘와도 연관되어 이 일대에 취락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현황]
일과리 유물산포지 1지구는 현재 대정서초등학교 앞의 밭이고, 2지구는 대정서초등학교 앞의 바다로 들어간 코지이다. 3지구는 일과리 옛 전분공장 터 서쪽으로 현재 경작지가 조성되어있다.
[의의와 평가]
일과리 유물산포지는 정밀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해 정확한 성격을 알 수 없다. 그러나 적갈색 경질토기 파편들과 탐라시대 전기의 수혈유구, 주혈군, 고인돌 등의 존재를 볼 때 대규모 마을이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따라서 일과리 유물산포지는 서귀포 서남부지역의 마을유적을 연구하기 위한 중요한 자료이므로, 발굴조사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