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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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榧子蘭 |
이칭/별칭 | 제주난초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찬수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상록수림의 나무에 붙어 자라는 난초과 식물.
[개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일부 지역에서만 확인되어 제주난초라고도 하며, 일본·중국에서만 관찰되는 종이다. 한라산 남쪽 경사진 곳의 계곡에 있는 노거수에 착생하여 자라고, 지금까지 밝혀진 개체수가 매우 적다. 또한 관상용으로 무단채취의 대상이 되어 자생지 절멸이 우려되는 종이다.
[형태]
상록다년초로서 오래된 나무에 착생(着生)하여 자란다. 뿌리는 줄기의 중앙 아래의 잎 사이에서 나오고 길이가 5~10㎝로서 회색을 띤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두 줄로 배열되며 길이가 2~3㎝이고 끝이 뾰족하다. 꽃은 4~5월에 피고 줄기 중앙 이상의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나와 4~5개의 담황색 꽃이 달리며 길이는 2~4㎝이다.
[생태]
일본과 중국, 한국의 제주도 서귀포 지역에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계곡근처의 나무에 착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착생하는 수종은 구실잣밤나무·붉가시나무 등이고, 물이 고여 있거나 흘러서 습기가 유지되는 곳에서 자란다. 2005년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채집된 바 있으며,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