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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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좀새깃고사리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찬수 |
[정의]
제주도의 남쪽 햇볕이 드는 동굴 속에 자라는 희귀 양치식물.
[개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대만·중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제주도에만 1종이 분포한다. 좀새깃고사리라도 한다.
[형태]
비고사리는 한라산 남쪽 햇볕이 들고 습기가 있는 동굴 속에서 자라는 상록초본이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기며 잎자루 밑 부분과 더불어 털 같은 비늘조각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2~5㎝로서 붉은빛이 도는 갈색이며 잎새는 한번 우편(羽片)으로 갈라지고 길이 3~7㎝, 너비 1~2㎝로서 털이 없으며 황록색이고 끝이 뾰족하다. 우편은 7~12쌍이며 짧은 대가 있고 퍼잔다. 또한 위 끝은 직선이거나 약간 도드라지고 포자낭이 달리지 않는 잎에는 결각(缺刻)이나 둔한 톱니가 약간 있으며 밑 부분이 비스듬히 굽는다. 포자낭군(胞子囊群)은 잎 가장자리에서 엽맥(葉脈)을 연결하여 달리기 때문에 위쪽 전부를 차지하고 밖을 향하여 벌어지는 포막(苞膜)이 있다.
[생태]
제주도의 남쪽 햇볕이 드는 동굴이나 습기가 많은 절벽에서 매우 드물게 자라는 상록 양치식물로서 분포지가 매우 협소하다. 현재 한라산 남쪽에서 자란다는 기록이 있을 뿐 자생지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 크기는 10㎝ 내외로 매우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