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3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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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동박생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홍식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를 상징하는 시조(市鳥).
[형태]
동박새의 등은 녹색이고, 날개와 꼬리는 녹갈색이다. 턱밑·멱·아래꼬리덮깃은 황색이다. 배는 흰색, 가슴 옆과 옆구리는 황갈색이다. 뚜렷한 흰색의 눈테가 있다. 암수 같은 색을 띤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보통 민가 근처 동백나무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제주에서는 ‘동박생이’라 불러왔다. 서귀포시에서는 1984년 12월 24일 서귀포시를 상징하는 새로 ‘동박새’를 지정한 바 있다. 곡류, 과일을 좋아하며 성질이 온순하기 때문에 사육하기 쉽다. 울음소리가 곱고 청아하며, 사육하기 쉬운 이점이 있어 일본으로 밀반출되기도 하였다.
[생태 및 사육법]
동박새는 가는 부리를 갖고 있는 소형조류로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한다. 암수 또는 소수의 무리를 이루어 생활한다. 울음소리는 ‘찌이, 찌이’ 하고 높게 울며, 경계할 때에는 ‘킬, 킬’ 하고 운다. 교목의 아래 가지나 교목에 잠겨 있는 칡덩굴에 이끼류와 거미줄로 꿰어 밥그릇 모양의 둥지를 만들며, 흰색 또는 옅은 푸른색의 알을 4~5개 낳으며, 포란 기간은 12~14일 정도이다. 먹이는 곤충류, 거미류, 동백꽃이나 매화꽃의 꿀 등이다.
[현황]
동박새는 한국·베트남·미얀마·일본·중국 남부·필리핀에 분포하며, 흔하게 관찰되는 텃새이다. 제주도 서귀포시에서도 많이 보이며, 주로 산림·임지·농경지 주변 상록활엽수림에 주로 서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