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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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烘川 |
이칭/별칭 | 애이리내,애릿내,정방천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홍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상학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시가지를 관통하여 바다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동홍천 미악산 북쪽 한라산 사면에서 발원하여 정방폭포에 이르러 바다로 유입된다. 유로 연장은 12.1㎞이고 유역 면적은 9.16㎢이다.
[명칭 유래]
과거 동홍리 지역을 경유하여 흐르기 때문에 ‘동홍천’이라 했고, 정방폭포에 이르러 바다로 유입되기 때문에 ‘정방천’이라 했다. 지리지나 고지도에는 동홍천의 지명을 보기가 힘들다. 서쪽의 연외천에 비해 규모가 작기 때문에 주로 연외천만 표기된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주로 ‘애이리내’·‘애릿내’ 등으로 많이 부른다. ‘애릿내’에 대한 유래는 확실치 않지만, 하천 주변에 애기 무덤들이 많아 이와 연관되어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일부에서는 동홍천의 하류에 해당하기 때문에 ‘아랫내’가 변음되어 ‘애릿내’로 되었다고도 한다.
[자연 환경]
한라산에서 발원한 동홍천은 미악산에서 서쪽 직선 방향에 이르면 급격히 좁아진다. 어떤 곳은 난대림의 수목으로 빼곡하여 폭이 1m 안팎에 불과한 곳도 있다. 하류로 유입되면서 ‘고냉이소’라고 불리는 포트홀도 나타난다.
[현황]
서귀포 시가지를 통과하는 동홍천은 정방천으로도 불리는데, 시가지의 시민회관 일대에서는 하천이 복개되어 있다. 시민회관 일대를 벗어나 주택가 사이로 정방천의 흔적을 볼 수 있을 뿐이다. 중앙동을 지난 곳에는 동홍교가 있는데, 그 아래에는 장마 때 구멍이 터진다는 ‘산지물’이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