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900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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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이종록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72년 - 진중리 고인돌 숭실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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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진중리 고인돌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
성격 | 고인돌 |
양식 | 개석식[1호]|탁자식[2·3호] |
크기(높이,지름) | 220㎝[1호 덮개돌 길이]|151㎝[1호 덮개돌 너비]|20㎝[1호 덮개돌 두께]|180㎝[2호 덮개돌 지름]|130㎝[3호 덮개돌 가로]|120㎝[2호 덮개돌 세로] |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돌무덤.
[개설]
진중리(鎭中里) 고인돌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에 있는 3기의 고인돌로, 주변에 집자리 유구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주변의 강기슭에서 많은 수의 빗살무늬토기편과 민무늬토기편이 발견되고 있다. 그러나 강물에 깎여 현재 집자리 유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1호 고인돌은 개석식이고 2호 고인돌과 3호 고인돌은 탁자식이다. 개석식 고인돌의 경우는 시신을 매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방이 확인되었다.
[위치]
진중리 고인돌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에 있다. 진중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일대에 북한강을 경계로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와 마주하고 있는 강기슭 마을이다. 유물이 포함된 지층은 약 10m 정도 아래의 퇴적층이었으나 홍수로 인하여 층위가 드러났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진중리 고인돌은 1972년 팔당댐 건설로 인하여 수몰될 지역에 대한 문화재연구소 유적 조사 실시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문화재관리국 방침에 따라 수몰될 선사 유적을 학술적으로 조사한다는 방침으로 7월 31일부터 숭실대학교 박물관에서 조사를 실시하였다. 발굴 조사 과정에서 3기의 고인돌이 발굴되었다.
[형태]
진중리 고인돌의 형태는 다음과 같다.
1호 고인돌은 강변 자갈밭에 놓여 있으며, 개석식 고인돌이다. 평면 형태는 삼각형이며 하부에 길이 120㎝, 너비 40㎝, 깊이가 50㎝ 규모의 무덤방이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과 형식으로 보아 청동기 시대 말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호 고인돌 덮개돌은 길이 220㎝, 너비 151㎝, 두께 20㎝이다.
2호 고인돌은 탁자식 고인돌로 원형의 덮개돌만 남아 있으며 덮개돌은 지름이 180㎝이다. 주변에서 각각 3.6m, 2m 떨어진 곳에서 받침돌이 확인되었다.
3호 고인돌은 1호에서 북쪽으로 50m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탁자식 고인돌로 추정된다. 발굴 당시에는 무지석식으로 추정되었지만, 발굴 결과 탁자식이 무너져서 덮개돌이 원래 위치에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3호 고인돌의 덮개돌은 가로 130㎝, 세로 120㎝이다.
[출토 유물]
진중리 고인돌 중 1호 고인돌에서는 간돌도끼[마제석부], 간돌화살촉[마제석촉]과 빗살무늬토기, 민무늬토기편이 출토되었다. 2호 고인돌에서는 유물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3호 고인돌에서는 민무늬토기의 바닥 부분을 포함한 토기편들이 출토되었다.
[의의와 평가]
진중리 고인돌과 주변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신석기 시대부터 초기 철기 시대에 해당하는 것으로 다양하다. 특히 신석기 시대의 유물로 추정되는 빗살무늬토기가 출토되어 진중리 일대가 선사 시대부터 주민의 거주지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경기도 남양주 일대의 고인돌 축조 시기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