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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광전리 국사봉에 있는 삼국 시대의 관방 시설. 국사봉보루(國賜峰堡壘)는 수락산에서 연결되는 독립된 봉우리인 국사봉[해발 330.5m]의 정상부에 있다. 한강을 남북으로 연결하고 불암산성과 퇴뫼산성을 동서로 연결하는 교통로를 통제하기 위한 요충지에 축조되었다. 한강 유역의 북쪽으로 연결되는 주요 교통로는 아차산, 용마산-망우산-수락산을 기준으로 서쪽의 중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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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도미협의 지명 유래가 되었다는 삼국 시대 ‘도미 설화’의 주인공. 『삼국사기(三國史記)』 권(卷) 48 열전(列傳) 8 「도미(都彌)」에 관련 설화가 수록된 인물이다. 해당 기록에 따르면 백제(百濟) 사람이며, “일반 백성이었지만 자못 의리를 알았다[雖編戶小民 而頗知義理].”라고 한다. 대표적인 ‘관탈민녀(官奪民女)’형 설화의 일종인 ‘도미 설화’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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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불암산에 있는 삼국 시대 산성. 불암산성(佛巖山城)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불암산[해발 510m]에 있다. 삼국간의 항쟁이 벌어진 한강 유역에서도 아차산, 용마산-망우산-불암산-수락산은 고구려와 신라의 관방 시설이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불암산성은 아차산 일대 보루군과 수락산 보루군을 연결하는 지점에 있는 관방 시설로, 서울 아차산성과 양주 대모산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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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백제·신라의 세 나라가 병립하였던 시기의 경기도 남양주 일대의 역사와 문화. 삼국 시대(三國 時代)는 기원전 1세기 전후 성립한 고구려와, 마한과 진한의 소국 중 하나에서부터 마한과 진한의 소국들을 각각 병합하며 고대 국가로 성장한 백제와 신라가 병립하고 있었던 시기이다. 삼국 시대는 기원후 660년 백제의 멸망, 668년 고구려의 멸망과 신라의 삼국 통일까지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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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안산에 있는 삼국 시대의 관방 시설. 안산보루(案山堡壘)는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안산[해발 128.8m]에 있다. 안산은 한강 유역을 둘러싸고 치열한 충돌이 벌어진 삼국 시대 이후에 다수의 관방 시설이 배치된 곳이다. 5세기 고구려와 백제, 6세기 중반 이후 신라와 고구려 간의 충돌이 있었으며, 나당전쟁기나 후삼국 시기에도 다수의 관방 시설이 축조 혹은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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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에 있는 삼국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토성. 역촌토성(驛村土城)은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 역촌마을에 있다. 역촌토성이 있는 구릉은 삼국 시대 이후 한강 유역을 둘러싸고 치열한 충돌이 벌어진 지점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중시된 한강의 통제는 중요한 의미가 있었기 때문에 주요 나루를 통제하는 시설이 필수적이었다. 역촌토성은 한강이 직각으로 굽이치는 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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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과 진접읍 일대에 있었던 신라 시대의 행정구역. 신라는 삼국 통일 이후에 그 영토에 구주(九州), 곧 9개의 주를 설치하였으며, 한주는 이들 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