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17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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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蔡希淵 |
영어음역 | Chae Suyeon |
이칭/별칭 | 화암(和庵)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송하섭 |
[정의]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의병.
[가계]
본관은 평강(平康). 호는 화암(和庵). 경평공(景平公) 채송년(蔡松年)의 후손이며 아버지는 생원 채원상(蔡元祥)이다.
[활동사항]
활쏘기 솜씨가 뛰어났던 채희연은 1592년(선조 25)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으로 출전하였다. 채희연은 만약 자신이 전사하면 시체를 거둘 때 신원을 파악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 늘 푸른색 도포를 입었다고 한다. 채희연은 흰 말을 타고 양대박(梁大樸)을 찾아갔으나 양대박은 그를 고경명에게 천거하였다.
고경명은 채희연을 크게 신임하여 자신의 막하(幕下)에 두었으며, 채희연은 여러 차례에 걸쳐 적을 무수히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다. 그 당시 적들 사이에서는 “백마장군(白馬將軍)은 참으로 두려운 사람이다”라는 말이 돌았다고 한다.
채희연은 금산 전투에서 적과 싸울 때 자신의 말이 적의 총탄에 맞아 쓰러지자, 단신으로 떨쳐 일어나 적병 수십 명을 참살하고는 적의 칼에 목숨을 잃었다. 그때 그의 나이 23세였다.
[상훈과 추모]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에 녹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