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9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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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Jeong Chi |
이칭/별칭 | 공실,국담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정성미 |
[정의]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에서 활동한 의병.
[가계]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공실(公實), 호는 국담(菊潭). 청백리로 알려졌던 정명의의 6세손이며 만헌 정염의 손자이다.
[활동사항]
정치는 1588년(선조 21)에 지금의 전라북도 장수군 산서면 월곡리에서 태어났다. 1627년(이조 5)에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여 성균관에서 공부하였으며, 성균관 사우들이 그를 추종하였다.
1636년(인조 14)에 오랑캐가 서울에 침입하자 인조는 부득이 남한산성으로 피난하였다. 산성이 적에게 포위된 와중에 인조는 의병을 독려하는 교서를 내렸다. 정치는 이 교서를 보고 남원의 동지들과 함께 여산으로 가서 의병들과 합세하여 과천으로 나아가 적병을 격파하였다.
그러나 남한산성에서 화의가 성립되었다는 소식이 들리자, 분개하여 고향에 돌아왔다. 그 뒤 큰형 연당공 정흠과 함께 과거공부를 전폐하고 초야에 묻혀 책을 벗삼아 살면서 여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