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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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尺門里古墳群 |
영어음역 | Cheongmun-ri Yujeok |
영어의미역 | Ancient tombs in Cheongmun-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이백면 척문리 척동마을 244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이민석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이백면 척문리 척동마을에 있는 백제계의 고분군.
[위치]
유적은 남원에서 운봉 고원에 이르는 여원치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다. 유적의 주변에는 섬진강의 지류인 요천이 흐르며, 유적의 남북 방향으로 남원-순천간 도로가 최근에 개설되었다. 산성은 척동마을의 북쪽을 감싸고 있는 해발 고도 160m인 산의 정상부에 자리하고 있다. 산성이 입지한 곳은 주변 지형보다 낮은 특징을 보이며, 요천 등 하천이 흐르는 천연 지세를 이루고 있다. 고분군은 척동마을의 북쪽을 감싸고 있는 해발 고도 160m인 산의 정상부에 자리하고 있는 척문리 산성의 내부와 외부에 위치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고분군은 1963년 임야를 개간하던 중 돌방이 노출되어 수습 조사가 이루어졌다. 이후 2004년 전북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실시된 지표 조사를 통해 척문리 산성에서 고분군이 확인되었는데, 대부분 훼손되어 있었다.
[형태]
고분군은 굴식 돌방무덤으로 추정된다. 벽석은 노출된 상황으로 볼 때, 약간 다듬은 할석을 이용하였다.
[출토유물]
고분군에서는 은제 화형 관식 1점·백제 토기 3점·관고리 3점 등이 출토되었다.
[의의와 평가]
척문리 고분군은 모두 백제계로 서로 밀접한 관련을 보이고 있다. 이 산성은 주변의 천연 지세를 이용하여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에 유리한 곳이다. 고분군에서 출토된 은제 화형 관식을 통해 백제가 남원 서부 지역을 전략적으로 중시하였음을 알 수 있다.
척문리와 인접해 있는 초촌리에는 200여 기의 백제 고분이 분포하고 있어 섬진강 수계에서 가장 큰 백제 고분군이라 할 수 있다. 조촌리 유적과 함께 척문리 유적은 백제의 대외 관계와 영역 확장 과정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