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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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河川 |
영어공식명칭 | River |
이칭/별칭 | 강,천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일정한 물길을 따라 흐르는 물줄기.
[개설]
하천(河川)은 강수를 통하여 지표면에 공급된 물이 일정한 길을 형성하며 경사진 지표면을 흘러내리는 현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규모가 큰 물길을 강이라 하며 규모가 작은 것을 천이라고 부르는데 크기에 관계없이 모두 하천에 속한다. 밀양시에는 크고 작은 하천 총 47개가 흐르는데, 낙동강과 밀양강을 제외하고는 모두 ‘천’으로 부른다. 밀양시는 낙동강 본류가 밀양시의 남쪽 경계를 이루며 지나고 있다. 밀양시 지역 전체가 낙동강 수계에 해당한다.
[밀양의 하천]
밀양시를 흐르는 하천은 모두 밀양시의 남쪽 경계를 이루는 낙동강 본류로 유입하는 특징이 있다. 최종적으로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은 밀양강, 청도천[밀양], 초동천, 상남천 등 4개이며 이러한 하천은 대체로 남류하는 유로를 보인다. 또한 밀양시는 서쪽과 북쪽, 동쪽으로 산지가 시 경계를 이루고 이어진다. 대부분 분수계 역할을 하고 있어 청도에서 유입하는 청도천[청도]과 동창천이 만나는 밀양강과 밀양댐 상류의 단장천을 제외하면 모든 하천이 밀양시 내부에서 발원하는 특징도 아울러 나타낸다.
밀양을 대표하는 하천인 밀양강은 밀양시의 거의 중앙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데 밀양 월연정(密陽月淵亭)[1985년 1월 14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지정] 부근에서는 단장천과 합류하고 이어 삼문동을 지나며 제대천과 합류한 후 삼랑진에서 낙동강 본류로 유입한다. 경주산 부근에서 가지산에서 발원한 쇠점골계곡으로부터 이어지는 동천, 재약산에서 발원한 표충사계곡의 시전천이 밀양댐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단장천과 합류한다. 제대천은 화악산에서 발원한 부북천과 합류하여 밀양강으로 흘러든다.
밀양강과 수계를 달리하는 하천으로는 청도천[밀양]과 초동천을 들 수 있다. 청도천은 밀양의 북서쪽 천왕산-화악산 산지 사이에서 발원한 요고천·두곡천과 합류하여 남류하고, 무안천과는 무안면 소재지에서 합류한다. 초동천은 청도천[밀양]과 밀양강 수계 사이의 소규모 유역 분지를 남류하여 낙동강으로 유입한다. 상남천은 하남평야를 흐르는 하천인데, 종남산에서 발원하여 낙동강으로 유입한다.
밀양의 하천은 하천 양안과 내부에 하남평야와 같은 대규모 충적 평야와 암새들과 같은 하중도 지형을 형성하여 비옥한 농경지를 이룬다. 높은 산지에서 발원하여 상류 구간에서는 비교적 큰 하상 구배(河床勾配)를 나타내며 경관이 수려한 폭포와 계곡을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