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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을 구성하는 암석과 지층의 성질 또는 상태. 지각을 구성하는 것은 화성암·퇴적암·변성암 등 암석이지만, 그 중에는 굳지 않은 부드러운 물질도 있다. 이들을 통틀어서 지질이라 한다. 지표 가까이의 토양·화산재(火山災) 같은 풍성층(風成層) 등을 특히 표층지질(表層地質)이라고도 한다. 진주시 일대의 지질은 중생대 경상계의 퇴적암류와 후기에 이를 관입한 화강섬록암, 염기성암맥 및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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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표면을 덮고 있는 기반암이 풍화된 풍화 물질에 각종 생물체의 유해부식 물질들이 혼합되어 이루어진 딱딱하게 굳지 않은 부드러운 물질. 경상남도의 토양 분류는 토양형으로 나누는데 토양형은 크게 논토양과 밭토양으로 나눈다. 논토양은 잔적토-지질계통형, 운적토-대하천형, 소하천형, 해성형, 산간지형, 천수답형으로 나눈다. 밭토양은 잔적토-지질계통형, 운적토-대하천형, 소하천형, 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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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면의 기복형태. 지형은 인간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지형 형성은 기후·토양·식생 등과도 깊은 관계를 갖고 있으며, 이들을 통하여 인간 생활과 밀착되어 있다. 진주시의 지형은 진주시 단독으로 분리하여 고찰할 것이 아니라 영남 지방의 지형을 통관하여 살펴보아야 한다. 영남의 지형은 동부의 태백산맥, 서부의 소백산맥, 중앙부의 낙동강 수계하곡 등, 세 가지 지형 구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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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의 표면이 주위의 땅보다 높이 솟은 부분. 산지의 고도는 일정한 기준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수백m 이상의 것을 말하며, 그 이하의 것은 구릉(丘陵)이라 한다. 진주시 산지를 분류해 보면 동부 지역은 오봉산(524.7m)·방어산(530m)·깃대봉(520.6m) 등이 연결되어 산맥을 형성하고 있고, 서부 지역은 덕천강을 경계로 하동군과 경계를 접하고 있으며, 경호강과 남강으로 이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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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외율리·덕곡리·계원리·신기리에 걸쳐 있는 산. 진주시의 서북쪽에 있으며, 산청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진주 시내에서 자동차로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광제산의 높이 420m의 산으로, 정상에는 산성터와 절터가 남아 있다. 또한 조선시대 세종 때 축조된 것으로 전해지는 광제산봉수대의 화구(火口)와 석축 일부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 경상남도 기념물 제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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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성산리와 경상남도 고성군 영오면 오서리에 걸쳐 있는 산. 원래는 진주시 금곡면에 속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고성군 영오면 오서리에 속하게 되었다. 일명 당무산(唐舞山)이라고도 한다. 굴뚝날뿔산 맞은편 들 가운데 있으며, 강이 산을 에워싸고 있다. 예로부터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영천강 가에서 어떤 부인이 빨래를 하고 있는데 큰 산이 떠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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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망경동에 있는 산. 망경산(望京山)이라고도 한다.『진양지』에는 “망진산은 주(州)의 남쪽 강변을 넘어 6리에 있다. 『동국지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망진(望晉)은 곧 망진(網鎭)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망경’이라는 명칭은 고려 때 어느 충신이 역적으로 몰려 귀양살이를 와서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늘 이산에 올라와 북쪽(서울)을 바라보았다는 전설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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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과 함안군 군북면 경계 지점에 있는 산. 해발 고도 530.4m이며 경상남도 함안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방어산의 남쪽에는 여항산과 백이산, 동쪽으로는 삼봉산이 둘러싸고 있다. 또한, 서쪽으로 남해고속국도가 지나가며 정상에서 남강과 지리산을 조망할 수 있다. 과거 왜구가 침입했을 때 이를 물리치고 방어했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현재도 방어산의 정상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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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상봉동과 평안동 뒷편에 있는 산. 『국역 진양지』에는 ‘집현산으로부터 남쪽으로 와서 주(州)의 진산(鎭山)이 되고, 남으로는 망진산이 있고 서쪽으로는 죽동이 있으며 또 대룡사와 소롱사가 있다. 모두 비봉으로 인한 것이요, 이러한 이름으로 한 것은 진압(鎭壓)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원래의 이름은 대봉산(大鳳山)이었다. 예로부터 진주강씨 집안에는 뛰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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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평거동 일대에 있는 산. 평거동과 이현동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지의 고도가 낮아 구릉지(丘陵地)에 해당한다. 산의 낮은 부분은 농경지로 개간되어 이용되고 있다. 정상부의 등산로 주변에는 소나무 군락이 펼쳐져 있다. 시내에서 평거동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하차한 후 등산로를 통하여 올라갈 수 있다. 정상으로 오르는 중간에 체육 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배드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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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도동 뒤벼리 쪽에 있는 산. 진주시의 중심부 구시가지와 도동의 신시가지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6~7부 능선까지는 밭으로 개간되어 있고 묘지도 다수 분포하고 있다. 주 등산로가 뒤벼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뒤벼리의 경치를 감상하려면 선학산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선학산은 특히 봄에는 복사꽃이 피고 가을에는 단풍이 좋다. 식생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으며 소나무가 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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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대곡리에 있는 산. 대곡리 산 34-2번지 일대에 분포하며, 해발 고도는 305m 정도이다. 산성을 쌓았던 흔적이 남아 있는데, 조성 연대가 불분명하고 성벽은 허물어졌지만 붕괴된 석축의 내부에는 건물지(집터)로 추정되는 석재의 흔적이 남아 있다. 건물터에서는 기와편이 채집되고, 집터와 우물터, 망루터 등이 남아 있는 산성이 숲 속에 숨겨져 있다. 『국역 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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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이현동 일대에 있는 산. 숙호산의 식생은 주로 소나무와 오리나무·상수리나무·졸참나무·굴참나무·붉나무·개옻나무·조록싸리·진달래·밤나무·국수나무 등이 분포되어 있는데, 소나무가 주된 우점종으로 파악된다. 진주시 이현동·신안동·평거동·판문동·명석면에 걸쳐 있는 해발 137.5m의 산으로, 고도가 비교적 낮아 휴양과 산책하기에 좋은 산이다. 대아중고등학교 정문에서 출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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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내동면 삼계리와 정촌면 대축리의 경계에 있는 산. 백두대간 낙남정맥의 한 부분을 이루는 산으로, 과수원이 많아 자연 식생이 많이 파괴된 상태이다. 주변 산지의 과수원에는 밤나무가 많이 식재되어 있다. 곤충의 개체수는 많은 데 비하여 출현종은 적은 편이다. 나비목의 경우 전체적으로는 보잠산과 방어산에 비하여 출현 종수가 적었다. 8월에는 작은검은꼬리박각시·호랑나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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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용암리에 있는 산. 진주의 시계를 이루는 대표적인 산 중의 하나로, 예로부터 신성시되어 동제를 지내던 산이다. 신라 헌강왕 5년(875)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했다는 삼암사(三岩寺)의 하나인 용암사가 있는 산이다. 삼암사란 진주 영봉산의 용암사, 광양 백계산의 운암사, 조계산의 선암사를 말한다. 자연 경관이 좋고 사계절 빛깔을 달리한다. 또한 삼림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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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용아리와 진성면 중촌리·하촌리의 경계에 있는 산. 일명 달음산이라고도 한다. 월아산은 남강을 허리에 두르고 있으며, 달음산고개(질매재)를 연결 고리로 주봉인 남쪽의 장군대산(482m)과 북쪽의 국사봉(해발 471m)이 이어져 있다. 월아산은 구릉을 이루고 있지만 숲이 아름다운 산으로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족 단위의 주말 산행이나 한나절 산행으로 적합하며,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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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명석면·미천면과 산청군 신안면·생비량면에 걸쳐 있는 산. 『진양지』에는 진주의 산으로 소개되어 있고, 지금도 집현산은 진주의 산으로 알려져 있다. 주봉은 산청군 신안면에 있다. 일설에 의하면 산신령이 거처하는 산이라 해도 7평이면 족하다고 하여 칠평산(七坪山)이라고도 한다. 역사적으로는 동학혁명과 임진왜란의 아픔을 간직한 산이기도 하다. 집현산의 식생은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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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관지리에 있는 산봉우리. 해발 228m의 봉우리로, 관지리 삭평마을 뒷산이다. 진주에서 손꼽히는 명산의 하나로 산꼭대기에는 널따란 암석이 있는데, 여기에 올라서면 주위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예전에 봉화대가 있어 나라에 위급한 일이 있을 때 정상에서 불과 연기로 연락을 하였다고 한다. 명석면을 굽이굽이 흘러 남강과 합류하는 나불천과 진주를 관통하는 남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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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가정리에 있는 숲 조선 전기부터 숲이 아름답고 자연 절경이 뛰어나 여름이면 각처에서 휴식처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곳으로 유명한 동산이다. 가정숲은 가정리 마을 앞에 있으며 큰 숲이 아름답다고 하여 가정(佳亭)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가정리 가정마을회관 뒤편에 위치한다. 진주에서 의령 쪽으로 가다가 대곡면사무소에서 대곡중학교, 대곡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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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에 있는 숲. 다리목과 단목마을 입구에 있어서 단목숲이라 불리고 있다. 과거에는 수천 평 이상의 넓이로 아름다운 숲이었으나, 1921년 진주-의령간 지방도가 개통되면서 단목숲이 내외로 나뉘어 분할되었다. 안쪽은 안숲으로 변했다가 1952년에 단목초등학교가 설립되면서 사라지고, 바깥숲은 1969년 경지 정리로 인해 농지로 조성되어 숲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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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갈전리 조동에 있는 숲. 조동(槽洞)은 조선 후기 조동면의 중심이 되는, 갈전리에서 으뜸가는 마을이었다. 마을 지형이 말구시(구유) 형국이라 하여 이름 지어진 곳이다. 조동숲은 1386년부터 형성된 조동마을에 1588년(선조 21)경에 조동마을의 질병과 방풍을 예방하고, 마을의 안녕을 위하여 마을 입구, 즉 조동의 서쪽에 조성한 숲이다. 2,180평 규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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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등성이와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을 총칭하는 말. 고개에는 전설과 그 지역의 지명과 관련된 명칭이 붙어 있다. 고개와 관련된 지명은 ‘고개’, ‘재’, ‘티’, ‘치’, ‘개’ 등이 있다. 『진주시사』와 『진양군사』를 중심으로 진주시의 고개를 살펴보면 대략 42곳으로 파악된다. 이들 고개를 위치와 명칭 유래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막고개는 진주시 대평면 대평리 대평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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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명석면 오미리 시목마을과 대평면 대평리 대평마을의 경계에 있는 고개. 옛날에는 오솔고개로 불리다가 돌이 많아 돌을 모으는 당산이 있었다 하여 돌고개라 부르게 되었다. 1950년 6·25전쟁 후에는 지리산 빨치산부대의 통로로 이곳에서 자수를 하자는 공비와 자수를 거절하는 공비들의 의견 충돌로 자수하자는 공비들을 사살한 고개이다. 지금도 공비의 무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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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창촌리 명월마을 덕천강가의 동쪽 등성이에서 원내리로 넘어가는 고개. 대홍수 때 물이 솟아 고개를 넘어갔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아래로만 흐르는 물이 아니라 위로도 넘어간다는 뜻으로 이런 종류의 지명은 무너미 외에도 무네미, 무니미, 무내미, 물냉기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진주시에서 수곡면 소재지를 지나 하동 쪽으로 국도를 달려가면 창촌교가 있는데, 그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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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대암리에 있는 고개. 집현면 대암리와 냉정리를 이어주는 고개로, 옛날 서울에서 내려오던 정승들이 잠시 쉬어 갔고, 조선의 명지라 해서 임진왜란 때 이곳에 왔던 중국의 이여송(李如松)이 맥을 끊어 놓았다는 고개이다. 이 고개 사이에 정수천(亭水川)이란 개울이 하나 있었는데, 나무다리를 세워 놓으면 유난히 빨리 썩어 건널 수가 없었다. 이에 궁여지책으로 큰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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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정촌면 화개리 화봉산(花峯山)의 고개. 높은한질이라는 고개 이름은 ‘높다’에서 온 ‘높은’과 ‘한길’의 이 곳 방언인 ‘한질’이 결합된 말이다. ‘한길’이란 사람이나 차가 많이 다니는 넓은 길이란 뜻이다. 이곳은 조선 말기 서울에서 수령이 내려오면 쉬어가는 숙소가 있었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화개리 모심(慕心)마을과 목과(木果)마을 사이에 위치한 화봉산의 고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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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옥봉동과 초장동 사이에 있는 고개. 경상남도 진주시 옥봉동 일대, 마치(馬峙)[말티고개, 말고개]의 고도는 약 50m 정도이다. 경상남도 진주시의 남동쪽에 위치한 선학산 마루를 지나는 고갯길로, 경상남도 의령 방면으로 빠지는 길목이다. 이 고개의 북쪽에 있는 바위 위에 말의 발자국 모양이 찍혀 있는데, 이는 임진왜란 때 어떤 장수가 말을 타고 넘나들 때 생긴 흔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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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남성리 장흥마을에서 집현면 정평리 정평마을의 응석골로 넘어가는 고개의 명칭. 등(嶝)을 사이한 재라는 뜻에서 등이재라 불렀으며, 응석골로 넘어가는 고개여서 ‘응석고개’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등이재가 있는명석면 남성리는 추동을 경계로 긴 협곡(峽谷)을 이루고 있으며, 리(里)의 길이가 무려 십여 리나 된다. 아래에 있는 마을을 남성골이라 하고, 중간에 있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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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 상촌리에 있는 고개. 상촌리 상촌마을 뒤편에 있는 고개로, 1968년 가뭄 때 이곳에 양수장을 설치하여 물을 퍼 넘겨서 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이 고개 위로 물이 넘을 것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1969년 남강댐 완공으로 근처 마을들은 대개 수몰되었으나, 이 고개는 그대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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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과 그 밖의 지표수가 모여 물길을 따라 흐르는 시내와 강의 총칭. 하(河)는 큰 강, 천(川)은 작은 강을 뜻하고, 한국에서는 큰 강을 강(江), 작은 강을 천(川) 또는 수(水)로 나타내고 있으나 오늘날에는 혼용하는 경우가 많다. 진주 시내에는 국가 하천으로 남강 등 3개소, 지방2급 하천으로 미곡천 등 55개소, 소하천으로 소목천 등 182개소가 있다. 진주 지역에 국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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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함양군·산청군·의령군·함안군 일대를 흐르는 하천. 경상남도 거창군 덕유산에서 발원하여 진주시·함양군·산청군·의령군·함안군을 흘러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으로, 총 유로는 185.6㎞에 달한다. 남강은 산간 곡저를 흐르면서 함양군 유림면에서 위천을 합류하고, 산청군 생초면에서 임천을, 진주시 대평면에서 덕천강과 진주시 금산면에서 영천강을, 함안군 법수면에서 함안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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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와 산청군·사천시·하동군 일대를 흐르는 강. 『국역 진양지』에 “조흘산으로부터 동쪽으로 흘러 상류암을 거쳐 장항동(獐項洞)에 이르고 남쪽으로 흘러 삼장천이 되어 살천(薩川)과 더불어 양당촌(兩堂村) 앞에서 합하니 이를 덕천(德川)이라 이른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지리산 천왕봉 아래에서 발원한 물과 지리산 계곡에서 흐르는 하천이 진주시 수곡면과 하동군 옥종면, 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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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두문리 부근을 지나는 하천. 고성군 영오면에서 발원된 영오천과 고성군 대가면에서 발원된 영천이 진주시 금곡면 두문교에서 만나 문산읍과 진주시를 거쳐 금산면 속사리 속사교 아래에서 남강에 합류한다. 현재 지방2급 하천으로 지정되어 있다. 진주목 영선현에 속하였을 때에는 영선천(永善川)이라 불렸다. 『국역 진양지』에는 “물의 근원이 둘이 있으니, 하나는 고성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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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내동면에서 사천시 곤양면·축동면을 흐르는 국가하천. 낙동강 권역의 낙동강 남해권 수계에 속하며, 유로연장(流路延長)이 12.52㎞, 하천 연장이 10.38㎞, 유역 면적이 29.08㎢이다. 댐의 방수로 역할을 하고 있는 하천으로 진주시 내동면 삼계리에서 사천시 축동면 가산리로 흘러 가산만으로 유입된다. 국가 하천으로 길이는 약 12.52㎞ 정도이다. 진주시 내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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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산청군·함양군에 걸쳐 있는 남강의 상류부에 해당하는 하천. 남강 상류부의 명칭이 경호강으로, 산청군 생초면 어서리 강정에서 진주의 진양호까지 80여 리(약 32㎞)의 물길이다. 국가 하천인 남강의 상류부이며, 함양군 남덕유산[1,507m]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면서 지류인 덕천강(德川江)을 합하여 진양호를 이룬다. 진주 지역에서는 북동으로 유로를 바꾸어 함안군 대산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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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인사동을 흐르는 지방 하천. 주로 명석면의 남쪽 지역을 흘러가며 하천의 직강 공사가 이루어져 있다. 흙으로 조성된 제방으로 이루어져, 자연 상태의 유로를 유지하고 있다. 나불천으로 들어오는 하천으로는 덕곡천, 왕지천, 우수천, 용산천, 사촌천이 있다. 습생 식물은 다양하게 나타나는 편이나 수생 식물의 분포는 적은 편이다. 10년 전만 하여도 은어가 찾아왔지만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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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일대를 흐르는 하천. 대곡천 하류 덕곡교 부근에는 강폭의 1/3을 개방 수면으로 유지하고, 2/3는 석축을 쌓아 둔치로 이용하고 있다. 하상은 인공화된 평탄지로서 개방 수면의 식생은 빈약한 편이다. 대곡천은 우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간 동안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건천(乾川)을 이루고 있으며 하천수는 대체로 탁하다. 대곡천의 퇴적물은 모래가 대부분이며, 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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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문산읍 일대를 흐르는 하천. 문산읍을 흐르기 때문에 문산천이라고 불린다. 문산읍 상문리 한국국제대학교 앞의 법윤소류지와 충티소류지에서 시작되어 문산읍 옥산교 아래에서 영천강으로 합류한다. 문산천의 수질은 수질 기준 2등급으로 나타났으며 하천변에는 수변 식물이 잘 발달되어 있다. 상류에는 왕자갈과 자갈이 많으나 하류로 갈수록 점토과 진흙의 비율이 높아진다. 상류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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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미곡리에 있는 하천. 미천면 상미리의 상류에는 상미저수지가 축조되어 있는데, 저수지 축조 이후 하폭이 줄어들어 하천 주변이 대부분 개간되어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미곡천 주변의 산지에는 구릉지를 개간한 밤나무 산지와 소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등이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미천면 미곡리의 식생은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진주시 미천면 미곡리 상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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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일대를 흐르는 하천. 반성현에 있다 하여 반성천이라 하였다.『국역 진양지』에 “반성천은 반성현에 있다. 그 물의 근원은 발산(鉢山)과 장안산(長安山)에서 나오는 것이다. 현의 동쪽에서 합해져서 서쪽으로 흘러 원통과 청원의 두 물과 합해지며 이것이 삼계가 되고 또 흘러서 목계가 되어 제월대 아래로 들어가니 곧 송월대의 하류다”라고 되어 있다. 반성천의 식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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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을 지나 덕천강으로 합류하는 하천. 주요 식생의 우점종은 달뿌리풀이고, 제방에는 달맞이꽃·돼지풀·망차·개망초·미국자리공 등의 귀화 식물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수곡천과 남강의 합류 지점에는 굵은 모래가 퇴적된 퇴적지가 있는데, 여기에는 버드나무·선버들·키버들·밤나무·복분자딸기 등이 분포하고 있다. 수곡천의 남강 합류점에는 300m×300m의 넓은 퇴적지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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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지내리를 흘러가는 하천. 집현면 응석저수지에서 시작되어 신당리 덕오교 아래에서 남강에 합류되는 하천이다. 유로의 길이는 15.8㎞, 유역 면적은 30.95㎢이다. 지내천은 흙으로 이루어진 제방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다른 하천에 비해 돌망으로 이루어진 제방의 비율도 높다. 현재는 지방2급 하천으로 지정되어 있다. 지내천에는 마름, 자라풀, 노랑어리연꽃,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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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일대를 흘러가는 하천. 지수면 청원리 지철소류지에서 발원하여 청담리에서 남강으로 합류하는 하천으로 유로의 총 길이는 6.76㎞, 유역 면적은 14.35㎢이다. 지수천은 남강으로 유입된 후 낙동강으로 흘러가는데, 현재 지방2급 하천으로 지정되어 있다. 습생 및 관속 식물의 분포는 적으나 천연기념물 수달의 발자국이 발견된 적이 있어 수달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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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진성면 일대를 흘러가는 하천. 진주시 일반성면에서 발원, 사봉면에서 반성천으로 합류한 후 남강으로 유입되는 지방2급 하천이다. 유로의 총길이는 9.1㎞ 정도이며, 유역 면적은 20.14㎢이다. 수생 식물로는 말즘, 나사말, 물수세미, 검정말 등이 있으며, 하천의 연안에는 고마리가 많다. 주변의 산지에는 소나무 군락과 소나무-물오리 군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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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하천의 주변에 홍수로 인한 범람이나 낮은 곳에 물이 모여 만들어진 웅덩이. 하천의 범람 등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배후습지(背後濕地)에 물이 고여서 형성되거나 흐르는 물이 일정한 장소에 모여서 만들어진 웅덩이를 말한다. ‘못’이라는 지명이 붙기도 하고 한자인 ‘지(池)’가 붙기도 한다. 대체로 저수지 등으로 이용된다. 진주 지역에는 가마못 등 주요 못들이 있는데, 이들 못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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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용아리에 있는 못[池]. 금산면 월아산 아래에 있는 못으로, 월아산에서 떠오르는 보름달이 금호지에 비칠 때 그 모습이 아름다워 ‘진주 12경’의 하나로 지정되어 있다. 둘레가 약 5㎞로 굴곡이 많고 W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한눈에 못의 전부를 볼 수 없다. 금호지가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신라시대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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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판문동 일대 남강과 덕천강이 합류하는 지역에 만들어진 인공 호수. 진양호는 경호강과 덕천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낙동강 치수 사업의 일환으로 남강댐 건설과 더불어 형성된 인공 호수로 유역 면적 2,285㎢, 저수량 1억 3600만 톤으로 7년 6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1970년에 준공되었다. 그 후 1999년 10월 댐 보강 공사가 완공되어 현재는 저수량 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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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강주마을에 있는 연못. 신라시대 진주를 강주라 불렀던 것에서 유래하였다. 본래 강주의 진영터(營基)라고 전한다. 못 둑에는 수령 5~6백 년 정도의 고목이 우거져 있고, 그 곳의 이팝나무는 중국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말이 전한다. 남해고속국도의 사천I.C와 진주I.C에서 3번 국도를 이용하면 5~10분 정도면 접근할 수 있다. 못 둑에는 오래된 고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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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용아리 월아산 중턱에 있는 옹달샘. 예로부터 진주에서는 여름에 가뭄이 들면 월아산 중턱에 있는 옹달샘의 물을 길어다가 기우제를 지냈다. 기우제를 진주 지역에서는 무제라고 하므로, 무제를 지내는 샘이라는 뜻에서 무제새미라고 부르게 되었다. 진주시 금산면에 있는 월아산은 1986년에 도시 자연공원으로 지정된 산이며, 산세가 험하지 않고 완만하다. 월아산 정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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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용아리 월아산 중턱에 있는 옹달샘. 월아산 중턱에 위치한 산질 샘에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사람들이 와서 공을 드리면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또한 이 옹달샘은 매년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평안을 위하여 동제를 지내는 장소였다. 월아산은 남쪽과 북쪽의 두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쪽 봉우리는 장군대, 북쪽 봉우리는 달임산이라 불린다.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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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중안동 일대에 있던 연못. 『삼국유사』에 따르면, 대사지는 신라 혜공왕 2년(766)에 강주 관서(진주성)의 대사(大寺)라는 절이 있던 곳의 동쪽 땅이 점점 꺼져 연못이 생겼다고 한다. 그 연못의 크기는 세로가 13척이고 가로가 7척이었는데 난데없이 잉어 5~6마리가 생겨나 점점 커지면서 연못도 따라 커졌다고 한다.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의 외곽에 있던 대사지는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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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정평리에 있는 샘. 정평리 응석사 입구에 있는 샘물로, 바위 벽에서 스며나온 물이 바가지만한 샘에 고이면서 흘러넘친다. 물빛이 젖 색깔처럼 뽀얗고 질감이 부드러우며 뒷맛이 달콤하다. 예로부터 이 샘터에서 하늘을 향해 무지개가 아름답게 그려져 ‘무지개샘’이라고 불러왔다. 정평리 산 9번지 응석사(凝石寺) 일주문 옆에 있어 응석사행 차편을 이용하면 쉽게 접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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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냉정리에 있는 우물. 마을에 상수도가 보급되기 전까지는 마을 주민들의 식수원이었다. 가뭄이 심한 시기에는 인근 농경지의 농업 용수로 사용되기도 하고 양조장에서 술을 빚는 데 사용되기도 하였다. 찬새미는 여러 가지 이름을 갖고 있다. 입춘에 받아두면 입춘수(立春水)라고 했는데, 입춘수를 마시고 합방을 하면 아들을 낳는다고 해서 대대로 자손이 귀한 집에서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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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평안동에 있었던 샘. 추새미는 조선시대부터 있었던 추수(秋收)마을의 샘물이었으며, 1990년대 말까지 진주 시내 도심 지역에 유일하게 남아 있었던 샘이었다. 옛 평안리 때 농청(農廳)이 있던 추수(秋收)마을의 중앙에 위치한 샘이라고 하여 추수새미, 줄여서 추새미[秋井]라 하였다. 1950년 6·25 전쟁으로 인하여 황폐화된 진주 시가지를 수복 후 신도시로 재건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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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장사리에 있었던 연못. 연못의 생김새가 가마솥과 비슷하다 하여 가매못[釜池]라고 하다가 덕정(德亭)에서 분동되어 현지라 하였다. 현지(玄池)를 순우리말로 나타내면 ‘검은 못’인데 이 곳 면 지명인 ‘금산’의 ‘금-’과 ‘검은 못’의 ‘검-’이 발음상 유사한 것으로 보아 현지가 행정면 이름인 금산의 유래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못은 오랫동안 갈수기 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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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상미리에 있는 골짜기. 조선 초기 금광을 개발하여 금을 채취하던 골짜기이다. 금광(金鑛)이 있는 골짜기란 뜻에서 광석골이라 이름하였다. 100m가 좀 넘는 굴이 있는데, 지금은 금을 캐지는 않는다. 주위에서 소량의 사금(砂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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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망경동 망경산에 있는 골짜기. 계곡이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암반 위를 맑은 물이 항상 흘러내리고 있다 하여 내리수라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맑은 물이 많이 흘러내려 빨래터와 여름철 목욕터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겨울철에는 많은 고드름과 얼음이 아주 두껍게 얼어 옛날 진주 시내의 돈 많은 부자들이 이 곳의 얼음을 저장하여 여름에 많이 사용하였다고 한다. 망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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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주약동에 있는 골짜기. 진주 시내에서 가장 높은 산인 망진산의 남쪽으로 뻗은 골짜기로 약간의 경사가 있지만, 등산객들이나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봉화를 올리던 골짜기라는 뜻으로 처음에는 봉화골이라고 하다가 이를 줄여서 봉골이라고 하였다. 망진산 남쪽 아래에 있다. 옛날 망진산의 봉수대가 있었던 곳으로 1995년에 복원하였다. 이 봉수대는 진주8경 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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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창촌리 직금마을과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대천리 산 104번지 사이의 골짜기. 대천리 산 104번지 앞의 들은 현재 모두 논으로 바뀌었지만 원래 배씨(氏)들이 큰 마을을 이루고 살았던 곳이다. 이 마을은 뒷산 기슭에 ‘한새미’라는 큰 샘을 가지고 있어 아무리 심한 가뭄에도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었다고 한다. 과거 산신제를 지내던 장소여서 이 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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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에 있는 골짜기. 한자어로 와우곡(臥牛谷)이라고도 한다. 아우실은 ‘소가 누워 있는 골’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경상남도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 부동마을의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서쪽 산등성이는 상문리 공동묘지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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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망경동 일대에 있는 넓은 들. 진주 시내 진주성의 강 건너 맞은편에 발달한 들이다. 섭천은 진주시 천전지구에서 가장 먼저 마을이 형성된 곳이다. 북쪽은 죽림으로 강을 건너 진주성으로 넘나드는 길목이었기에 섭천(涉川)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섭천마을 동쪽 어귀에 위치한 자연 못인 섭천못은 시민들의 유원지였으나, 현재는 완전히 매립되어 건물이 들어서 있다. 섭천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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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원계리 앞 들판을 일컫는 지명. 임진왜란 때 이순신(李舜臣) 장군이 백의종군하면서 진을 치고 부하 7명 등 군사들을 훈련시키던 곳이라고 하며, 이 곳에서 3도 수군통제사를 다시 제수받았다고 한다. ‘진’이란 군사들의 대오(隊伍)를 배치한 것이나 그 대오가 있는 곳을 말한다. ‘뱀이’란 ‘논뱀이’의 준말로 ‘논두렁으로 둘러싸인 논의 하나하나의 구역’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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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초전동과 하대동 일대에 형성된 넓은 들. 초전들은 남강이 진주를 관통하여 흘러나가는 부분에 해당하는 곳으로, 남강 건너 맞은편에 영천강이 합류하여 들어온다. 남강과 영천강이 합류하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홍수로 인한 퇴적 현상으로 형성된 자연 제방에 해당하는데, 배수가 잘되어 밭농사를 하기에 유리한 지역이나 남강 제방이 쌓여지기 전까지는 항상 홍수의 위험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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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상평동 일대에 발달한 넓은 들. 남강 유역은 여름철의 집중 호우로 인한 홍수가 빈번한 지역이었으므로 하류 지역에는 자연 제방과 배후 습지가 발달해 있다. 큰들은 상평동 일대 범람원의 자연 제방에 발달한 들로, 남북 길이 2㎞, 동서 길이 3㎞의 넓이이다. 남강댐이 건설되면서 홍수의 위험이 없어져 큰들을 형성할 수 있었다. 이 곳은 옛날부터 채소의 생산이 주로 이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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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평거동과 판문동 일대에 발달한 들. 남강 주변 충적 평야에 옥토가 쌓여 사람이 살기에 적합 곳이라 하여 ‘평거’라 부르던 것에서 유래하였다. 평거들은 진양호 아래에 위치하며, 남강의 원류인경호강과 덕천강이 합류하는 지역이다. 진양호가 생기기 전에는 강의 합류 지역이므로 빈번한 홍수가 있었고, 따라서 넓은 지역에 걸쳐 퇴적이 이루어지게 되었는데, 평거들은 그러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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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성산리에 있는 바위. 성산리 뱃설마을에 있는 바위이다. 바위 위쪽 가운데가 오목하게 파여져 있는데, 옛날에 배를 묶어 두는 바위라는 말이 있다. 이 바위가 있는 마을이 뱃설인데, 뱃설이란 지형이 배처럼 생겼다고 불러진 이름이다. 그리고 건너편 신분리는 뱃머리 중간에 해당되는 부분으로, 배의 돛과 같이 보이는 바위가 있었다. 성산리 덕계마을 앞에 있는 들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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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마진리에 있는 바위. 옛날 바위 위쪽에 길이 있었는데, 그 길 위에서 바위에 돌을 던져 바위 위에 얹어지면 아들을 낳는다고 하여 아들바위라 불리게 되었다. 마진리 마호 서쪽 덕곡리로 가는 도로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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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창촌리에 있는 바위 더미. 창촌리에 있는 산 위의 바위 더미 이름으로, 옛날 어느 땐가 홍수가 나서 이 산의 높이 솟은 바위 더미까지 물이 차왔을 때 지어진 이름으로 추정된다. 민드레덤은 ‘민+드레+덤’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민’은 물을 나타내던 ‘미’의 변형이고, ‘드레’는 ‘들어오다’는 의미, ‘덤’은 ‘더미’의 의미로 파악된다. 결국 ‘민드레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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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자매리에 있는 바위. 베틀바위 틈에 돌을 굴러 넣으면 덜거덕거리는 소리가 베 짜는 소리같이 들리는데, 옛날 선녀들이 내려와 베를 짰다는 전설이 있으며, 여기서 ‘베틀바위’라는 이름이 생겼다. 사방 2미터가량의 반석으로 이 곳에서 보는 경치가 절경이다. 자매리 자매마을의 뒤편 신선대(神仙臺)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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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 사곡리에 있는 작은 바위. 사곡리 선들마을에 위치한 바위로 선들이라는 지명의 기원이 된다. 사곡리 우곡마을 동쪽에 있는 들판인 선들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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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진성면 동산리에 있는 바위. 인근 마을에 사는 성씨들의 족보를 보관하는 바위이다. 이 바위 속에는 창녕성씨(昌寧成氏), 재령이씨(載寧李氏), 함양박씨(咸陽朴氏), 진양강씨(晋陽姜氏), 곡부공씨(曲阜孔氏), 전주전씨(全州全氏), 금산김씨(錦山金氏), 진양정씨(晋陽鄭氏), 함안이씨(咸安李氏)의 족보가 보관되어 전해지고 있다. 동산리 분매골 앞에 위치하고 있다.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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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압사리에 있는 바위. 예전에 이 곳에서 상사풀이굿이 행해졌기에 상사바위라 불리게 되었다. 압사리 송정마을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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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외율리에 있는 큰 바위. 짚동 형태의 둥그스름한 바위이다. 높이는 150㎝쯤 되며 옆부분에 조그마한 굴이 있는데 그 곳이 쌀이 나왔던 구멍이라 전해지고 있다. 옛날 축원암 아래 사람이 살았는데 집에 손님이 오면 이상하게 이 바위 밑에서 사람 수에 따라 밥을 할 만큼 쌀이 나와서 주인은 걱정 없이 손님 대접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집 부인이 욕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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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하대동 서북쪽에 있는 산등성이. ‘긴 산등성이’란 뜻으로 장등(長-)이라고도 한다. 선학산에서 하대동 뒷골 능선과 갈라져 동쪽으로 하대동 산지골과 지금의 대영아파트 앞까지 뻗어 있다.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형상같이 수려한 능선이다. 하대동 서북쪽에 위치하며, 100여 년 전에 하대동에 거주하던 윤씨네 선조들이 산세가 좋고 마을과 가까운 것을 이유로 묘지의 적지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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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용아리에 있는 말의 무덤.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지명으로, 이 곳 사람들은 ‘말매뜽’이라고도 한다. 임진왜란 때 김덕령(金德齡) 장군이 월아산에 목책성(木柵城)을 쌓고 방어할 때 장군의 말이 죽어서 묻은 말무덤에서 유래되었다. 금산면 용아리의 가는골[細谷] 저수지 위쪽 산기슭 소나무 숲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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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망경동 망경산 북쪽 남강과 연해 있는 벼랑(덤). 덤밑은 벼랑을 나타내는 진주 지역 방언인 ‘덤’의 밑이란 뜻이다. 원래는 경상남도 진주시 망경동에서 내동면 독산마을로 통하는 사람이 겨우 지날 수 있는 길이었으나, 국토 개발 계획에 의해 지금은 진주시와 경상남도 하동군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변이 되었다. 또한 이곳으로 진주시와 전라남도 순천시를 잇는 경전선 철로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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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상대동 뒤쪽에서 경상남도 진주시 옥봉동까지 남강 변에 걸쳐 있는 벼랑. 뒤벼리의 벼리는 벼랑 즉 낭떠러지를 말한다. 뒤에 있는 벼랑이라는 뜻이다. 남강변의 또 다른 벼랑으로 새벼리와 대조적인 이름의 지명이다. 새벼리는 동쪽에 있는 벼랑이라는 뜻이다. 남강변을 따라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두고 도로가 나 있다. 진주성의 동쪽 기슭을 흘러가던 남강물이 갑자기 오른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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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상봉동 일대에 있던 못[池] 터. 가마처럼 생겼다 하여 가마못이라 하였다 하는데, 원래의 이름은 서봉지로서 봉이 이 못에서 쉬었다는 전설이 있다.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는 진주에 강(姜)·하(河)·정(鄭)씨들의 집안에 인물이 많이 나는 것은 비봉산이 정기를 타고 났기 때문이라고 여기고 무학대사로 하여금 비봉산의 맥을 끊게 한 후 서봉지를 가마못이라 바꾸었다. 가마솥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