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14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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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葵窓集 |
영어음역 | Gyuchangjip |
영어의미역 | Collected Works of Gucha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동전 |
[정의]
1712년과 1729년에 간행된 조선 중기의 학자 이건의 시문집.
[개설]
이건(李健)[1614~1662]은 선조의 손자로서 인성군(仁城君) 이공(李珙)의 아들이다. 1628년 인성군이 역모 혐의로 대역 처분을 받았을 때 두 형과 함께 15세의 나이로 제주도에 유배되었다. 인조의 특별한 배려로 1635년 제주도에서 울진으로 이배되고, 1637년에는 귀양에서 풀려나 해원군(海原君)에 봉해졌다. 시·서·화에 뛰어나 삼절(三絶)이라 하였는데, 특히 송죽(松竹)과 영모(翎毛)에 능하였다.
[서지적 상황]
5권 3책으로 이루어진 목활자본이다.
[편찬/발간경위]
아들인 이조(李洮)가 1712년(숙종 38)에 편집·간행하였고, 1729년 숙종 친필의 율시 1수와 김유경(金有慶)의 발문을 붙여 다시 간행하였다. 그뒤 1896년(건양 1)에 후손 이원응(李元應)이 다시 유고를 보충하여 『규창유고(葵窓遺稿)』 12권 7책으로 편집하였다.
[구성/내용]
권1~4는 시(詩)를 수록하였고, 권5는 소(疏)·서(序)·발(跋)·묘지(墓誌)·행장(行狀)·잡저(雜著) 등을 수록하였다. 책머리에 숙종의 율시 1수와 1712년 영의정 서종태(徐宗泰)·이돈(李墪)이 쓴 서문이 있고, 1710년 판서 강현(姜鋧)이 쓴 지(識)가 있다.
내용의 대부분은 절구와 율시·고시·배율·장단구(長短句)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밖에 서·발·제문·묘지명·행장·잡저 등도 수록되어 있다. 잡저 중 「제양일록(濟襄日錄)」은 제주와 양양(襄陽)에서의 유배 생활 체험을 일기 형식으로 서술한 글이며, 「제주풍토기(濟州風土記)」는 제주도의 풍토와 풍속 등을 기록한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