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1242 |
---|---|
영어음역 | Saedarim |
영어의미역 | Purification Rite |
이칭/별칭 | 새풀이,푸다시,푸닥거리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집필자 | 한진오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큰굿을 할 때 사귀(邪鬼)를 내쫓기 위해 행하는 제차의 하나.
[개설]
새림은 육지에서의 푸닥거리와 비슷한 의례로서, 군문 열림에 이어 행해지는 제차이다. 모든 사악함을 내쫓아 깨끗하게 하는 의례로서 푸다시와 막푸다시로 구분된다. 새림에서 부르는 노래의 음률은 여느 제주도 무가와는 다른 3분박에서 2분박으로 진행하는 독특한 패턴을 지닌다. 가창 방식 역시 심방이 선창하면 소미가 따라하는 방식으로, 육지의 굿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현재에도 당굿이나 사가굿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필수 제차의 하나이다.
[절차]
심방이 신칼을 들고 ‘푸다시’ 노래를 부르며, 신칼로 본주의 몸 구석구석을 살짝살짝 찌르거나 어루만지며 새〔邪〕를 린다. 이러한 행위가 점차 격렬해지면서 ‘막푸다시’로 이어지면 장단과 노래의 템포가 빨라지고, 심방의 춤 또한 격렬해진다. 마지막에 심방이 입에 술을 물고 본주의 머리 위로 내뿜으면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