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08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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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觀音寺址 |
영어음역 | Gwaneumsaji |
영어의미역 | Gwaneumsaji Archaeological Sit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2815-1[조천북2길 5]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오성 |
성격 | 불교 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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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물 건립시기/일시 | 고려 시대 |
소재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2815-1[조천북2길 5]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고려 시대 사찰의 터.
[개설]
관음사지는 조천읍 조천리 포구의 동쪽에 있는 옛 사찰 터이다. 현재 관음사지의 추정지는 경작지로 조성되어 있는데, 그곳에서 다량의 기와편과 도자기편이 발견되었다. 1960년대 말경에 경작지를 갈아엎은 적이 있는데 그때 주초석으로 보이는 석제 유물들이 나왔다고 전한다.
[변천]
『한국의 지명총람』에는 조천리와 관련하여 ‘관음사터’ ‘금당못’이라고 하는 곳이 있고 ‘금당못’ 근처에 관음사가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38, 제주목 불우조에는 ‘재조천관포(在朝天館浦)’라 하여 관음사가 조천관 포구에 위치해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이원진의 『탐라지(耽羅志)』에서도 ‘재조천포상(在朝天浦上)’이라 하여 조천포 위에 관음사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후 1954년 담수계(淡水契)의 『증보탐라지』에는 “조천면조천포상(朝天面朝天浦上)에 재(在)하니 금폐(今廢)”라고 하여 폐사 상태임을 기록하고 있다.
관음사지 인근에는 ‘정중당물’이라는 용천수가 있었으나 매립된 상태이다. 또한 정중당물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은 금당지라 불리는 곳이었으나 이곳도 완전히 매립되어 버렸다. 금당지라 불리는 연못은 관음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사찰의 크기도 매우 컸을 것으로 판단된다.
[위치]
조천 비석거리 앞 화영 슈퍼 뒤쪽 주차장과 그 옆 경작지 일대를 말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속칭 ‘정중당물’이라 불리는 용천수의 동남쪽 경작지로 기와편과 도자기편 등이 산포되어 있었으나 유구에 따르는 유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금당물 근처에서 관음사의 유구 일부로 여겨지는 석제 유물이 발굴되었다.
아직까지 관음사지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대부분 기와편, 도자기편들이다. 기와편으로 ‘봉진(奉進)’이라고 명문된 것이 있다. 문양으로 인동문평와편(認冬紋平瓦片)과 복합문평와편(複合紋平瓦片)이 있는데, 이는 원당사지의 수지인동문평와편(樹枝認冬紋平瓦片) 및 복합문평와편(複合紋平瓦片)과 같은 양상을 하고 있다.
관음사지 기와편과 도자기 질그릇은 고려 후기에서 조선 중기까지의 것들로 추정된다. 관음사지의 동남쪽 약 100m 지점의 금당지(金堂池)는 최근에 완전히 매립되었다. 주변 상황으로 보아 금당못 근처에 관음사의 금당이 자리 잡고 있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현황]
‘정중당물’은 매립되어 사라졌고, 절터로 추정되는 곳은 주차장 및 경작지로 변하여 버렸다.
[의의와 평가]
고려 중기 경에 창건되어 조선 중기 경까지 존속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찰로서, 인근의 조천포와 연계하여 조사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