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6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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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林悌 |
영어음역 | Im Je |
이칭/별칭 | 자순(子順),백호(白湖),풍강(楓江),소치(嘯癡),벽산(碧山),겸재(謙齋)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상조 |
[정의]
조선 중기 제주를 유람한 문신.
[가계]
본관은 나주. 자는 자순(子順), 호는 백호(白湖)·풍강(楓江)·소치(嘯癡)·벽산(碧山)·겸재(謙齋). 아버지는 제주목사와 병마절도사를 역임한 임진(林晋)이다.
[활동사항]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20세가 넘어서 성운(成運)에게 사사하였다. 1576년(선조 9) 생원시와 진사시에 합격하고 1577년(선조 10) 알성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과거 급제 소식을 제주목사로 재직 중인 아버지 임진에게 알리기 위해 제주로 왔다.
제주에 온 후 섬 안의 노정(路程)과 제주 풍물을 관광하면서 일기체 기행문인 『남명소승(南溟小乘)』을 썼는데, 『남명소승(南溟小乘)』은 당시의 제주 해로와 풍습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서울로 돌아간 뒤 홍양현감·서도병마사·북도병마사·예조정랑 등 10년 동안 관직 생활을 하다가 붕당정치의 폐해가 심해지자 벼슬을 그만두고 명산을 찾아다니면서 여생을 마쳤다. 당대의 명문장가로 명성을 떨쳤고 호방 쾌활한 시풍으로도 유명하였으며 가는 곳마다 많은 일화를 남겼다.
[저술 및 작품]
한문 소설인 『화사(花史)』·『수성지(愁城志)』·『원생몽유록(元生夢遊錄)』 등이 있으며, 문집으로는 『임백호집(林白湖集)』과 『남명소승(南溟小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