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5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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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二徒-洞 |
영어음역 | Ido 2(i)-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상학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제주시의 중심부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최근 구시가지의 팽창으로 새롭게 변모된 곳이다. 제주시청을 비롯한 관공서가 많이 위치하고 있어서 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고, 도로망이 잘 갖추어져 교통의 요지에 해당된다.
[명칭 유래]
탐라국의 시조 삼신인(三神人)인 고을라(高乙那)·양을라(良乙那)·부을라(夫乙那)가 땅에서 솟아 나와 활을 쏘아 거주할 땅을 일도(一徒)·이도(二徒)·삼도(三徒)로 나누어 정한 데서 유래한다.
[형성 및 변천]
탐라국 시대부터 제주의 중심 마을로 기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고려시대에는 일도·이도·삼도를 대촌(大村)이라 칭했던 것으로 보아 제주의 중심 마을로 형성, 발전했음을 알 수 있다.
본래 북제주군 중면 지역으로 고을라·양을라·부을라의 3신이 살았는데, 이곳은 고을라가 살았다 하여 이도라 하였는데,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 개편으로 제주군 제주면 이도리가 되었다.
1931년 4월 1일 제주면이 제주읍으로 승격, 1946년 8월 1일 제주도가 도로 승격되어 도제가 실시됨에 따라 북제주군 제주읍 이도리가 되었다. 1955년 9월 1일 제주읍이 제주시로 승격되면서 이도리는 이도 1동(二徒一洞), 이도 2동(二徒二洞)으로 분동이 되었다.
1962년 1월 1일 이도 1동회, 그리고 도남동을 합하여 이도 2동회가 되었다. 1979년 5월 23일 행정동인 이도 1동과 이도 2동으로 분동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동쪽으로는 산지천, 서쪽로는 한천이 북쪽 해안으로 흘러간다. 양 하천 사이에 넓은 평지가 펼쳐져 있는데, 광양 사거리에서 세무서 사거리에 이르는 지역은 경사가 가파르다. 주택 지구로 개발이 안 된 남쪽 지역에는 감귤 과수원이 분포하고 있다.
[현황]
시의 중앙에 있는 동으로 2006년 12월 현재 면적은 5.51㎢이며, 총 14,426세대에 41,460명[남자 20,275명, 여자 21,18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일도 2동, 서쪽은 오라 1동과 오라 2동, 남쪽은 아라 1동, 아라 2동, 오등동, 북쪽은 일도 1동, 일도 2동, 삼도 1동과 각각 접하고 있다.
총 경지 면적 5.51㎢ 중 밭이 1.09㎢, 논은 극히 미미하며, 과수원 1.09㎢, 임야 0.25㎢ 등이 있다. 도농 복합 도시로 이루어져 있어 농업을 하는 주민들은 주로 감귤이나 이밖에도 딸기, 파, 마늘, 감 등이 약간 생산되고 있다.
시내 중심지에 있는 관계로 시청 사거리와 광양 사거리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어서 관공서, 금융 기관, 상가, 병·의원 등이 밀집되어 있다. 주변의 주거 형태는 아파트, 공동 주택, 단독 주택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쪽 지역은 도시 개발 사업 지구로 지정이 되어 있어 앞으로 주택과 인구의 유입이 예상된다. 그 외곽으로는 감귤 과수원, 밭 등의 농촌적 경관도 일부 지니고 있다.
주요 교육 기관은 도남 초등학교, 남광 초등학교, 제주 제일 중학교, 제주 동 여자 중학교, 제주 중앙 여자 고등학교 등이 있으며, 기관 및 시설은 제주시청, 제주시 의회, 제주시 교육청, 제주 도서관, 제주 경찰서, 제주 소방서, 제주 세무서, 제주 상공 회의소 등이 있다.
자연 마을로는 광양, 구남동[돗짓골], 돌로리, 서운당 등이 있으며, 지명으로는 광양당 터, 마조단 터, 벅수머리, 검은숲, 심방새미, 참새왓, 황소 등이 있다.
주요 도로는 북부의 광양 사거리에서 동~서 방향으로 이어진 동광로와 서광로가 있고, 남~북 방향으로 이어진 중앙로가 있다. 그리고 남쪽에는 이도 사거리인 8호 광장에서 동~서 방향으로 나 있는 연삼로가 중앙로와 교차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고산로, 도남로 등 크고 작은 도로가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