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5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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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二徒-洞 |
영어음역 | Ido 1(il)-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상학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제주시 구시가지의 중심인 중앙 로터리에서 광양 로터리를 잇는 간선도로 상에 위치한 지역이다. 고·량·부 삼성의 탄생한 제주 삼성혈이 위치해 있어서 탐라국의 발상지에 해당한다.
[명칭 유래]
탐라국의 시조 삼신인(三神人)인 고을라(高乙那)·양을라(良乙那)·부을라(夫乙那)가 땅에서 솟아 나와 활을 쏘아 거주할 땅을 일도(一徒)·이도(二徒)·삼도(三徒)로 나누어 정한 데서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탐라국 시대부터 제주의 중심 마을로 기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고려 시대에는 일도·이도·삼도를 대촌(大村)이라 칭했던 것으로 보아 제주의 중심 마을로 형성, 발전했음을 알 수 있다.
본래 제주군(북제주군) 중면 지역으로 고을라·양을라·부을라의 3신이 살았는데, 이곳은 고을라가 살았다 하여 이도라 하였는데,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 개편으로 제주군 제주면 이도리가 되었다.
1931년 4월 1일 제주면이 제주읍으로 승격, 1946년 8월 1일 제주도가 도로 승격되어 도제가 실시됨에 따라 북제주군 제주읍 이도리가 되었다. 1955년 9월 1일 제주읍이 제주시로 승격되면서 이도리는 이도 1동(二徒一洞), 이도 2동(二徒二洞)으로 각각 분리 되었다.
1962년 1월 1일 이도 1동회, 그리고 도남동을 합하여 이도 2동회가 되었으며, 1979년 5월 23일 행정동인 이도 1동과 이도 2동으로 분동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동쪽에는 산지천이 북쪽 해안으로 이어져 있으며, 해안으로 이어지는 사면에 위치하고 있어서 남문 로터리에서 칼 호텔에 이르는 지역에서는 경사가 다소 급하다. 광양 로터리를 중심으로는 평지가 펼쳐져 있어서 촌락의 입지에 유리하다.
[현황]
시의 중북부에 있는 작은 동으로 삼각형 모양으로 형성되어 있다. 2006년 12월 현재 면적은 0.69㎢이며, 총 3,112세대에 7,466명[남자 3,617명, 여자 3,84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일도 2동, 서쪽은 삼도 1동과 삼도 2동, 남쪽은 이도 2동, 북쪽은 일도 1동과 각각 접하고 있다.
총 경지 면적 0.69㎢ 중 밭이 0.01㎢로 적으나 논과 임야는 없다. 주거 형태는 아파트, 빌라, 단독 주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내 중심지여서 대로변인 서광로, 중앙로, 동광로, 오현로 주변 지역에 상가가 형성되어 있어 각종 음식점을 비롯하여 학원, 병·의원과 많은 금융 시설이 분포되어 있다.
교육 기관 및 시설은 광양 초등학교, 삼성 초등학교 등과 국립 제주 검역소, 제주 시민 회관, 제주 지방 병무청, 이도 1동 사무소 등의 관공서와 제주 농협 중앙 지점 등의 여러 금융 기관이 입지해 있다. 문화 유적은 제주 삼성혈, 오현단, 제주성지, 삼을나 사당과 김좌근 영당 터, 판서정 등이 있다.
자연 마을로는 두목골, 오현단, 웃생깃골, 세병골, 모흥골 등이 있고, 주요 지명으로는 남수각, 모흥혈, 가락천, 판서정 등이 있다.
제주 구시가지의 중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간선 도로인 중앙로를 끼고 있어서 접근성도 뛰어나다. 특히, 신제주로 이어지는 서광로와 화북동, 그리고 삼양동으로 이어지는 동광로가 만나는 광양 사거리를 중심으로 교통이 복잡하여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북쪽의 중앙 로터리 구도심으로 이어지는 중앙로는 도로가 협소하여 출퇴근 때 정체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남문 사거리에서도 크고 작은 도로와 연결되어 있어 교통이 아주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