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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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濟州奉蓋洞-自生地 |
영어음역 | Bonggae-dongui Wangbeot Namu Jasaengji |
영어의미역 | Yoshino Cherry Habitat in Bonggae-dong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 |
집필자 | 김문홍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왕벚나무의 자생지.
[생물학적 특성]
왕벚나무는 높이 15m, 지름 100㎝ 정도까지 자라며, 가을이 되면 낙엽이 지는 낙엽성 교목으로 한라산의 해발 450~900m의 낙엽 활엽수림대에 분포한다. 나무의 껍질은 회갈색이며, 어린 가지는 짧은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로 나며 타원 모양의 계란형 또는 거꾸로 선 계란형이며, 잎 끝은 점점 좁아진다. 잎의 길이는 0.7~14.5㎝, 나비 2.5~75㎝이며, 표면은 털이 없으나, 뒷면 잎맥위에 털이 있다. 엽병은 길이 1.0~2.0㎝이며, 윗면에 털이 있다.
꽃은 작은 꽃차례에 2~6개가 달리며, 꽃자루의 길이는 0.6~3.0㎝이고 털이 있다. 3~4월에 피며, 백색 또는 연한 홍색으로 타원형 또는 역 계란형이다. 꽃잎은 길이 1.2~2.0㎝, 나비 0.4~1.6㎝ 이다. 수술은 18~40개 이고 암술대에 털이 있다. 열매는 5~6월에 흑색으로 익으며, 열매가 익으면 꽃받침은 떨어진다. 종자는 길이 7㎜, 두께 0.4㎜ 정도이고 표면은 매끈하다.
[자연환경]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는 한라산의 낙엽 활엽수림대에 속하지만, 자생지 주변은 목장으로 활용되어 온 곳으로서 초지가 형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자생하는 왕벚나무의 훼손이 우려되어 석축을 쌓아 보호하고 있다.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의 왕벚나무는 3그루가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다. 이 중 한 그루는 근원부의 둘레가 3.4m이나 네 개의 싹이 나와서 자라고 있으며, 둘레는 각각 1.5m, 1.4m, 1.2m, 0.7m이며 최대 수관 폭은 15m이며 높이는 11m로서 사방으로 안정된 수관을 이루고 있다.
이 나무에서 동쪽으로 50m 떨어진 곳에서 자라는 나무는 높이 11m, 근원부의 둘레 2.4m, 가슴높이 둘레 1.8m, 최대 수관 폭은 줄기의 한쪽이 바람에 해를 입어서 16m이다. 가장 작은 나무는 가장 큰 나무의 서남쪽 50m 거리에 있는 숲 속에 있으며, 높이는 10m, 근원부 둘레 1.5m, 가슴높이 둘레 1.4m, 최대 수관 폭 12m이나, 수형(樹形)은 매우 좁게 자라고 있다.
[현황]
5·16도로변의 제주컨트리클럽 동측 경계 부근에 있으며, 정기 버스 운행 노선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2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이곳에 분포하는 3그루의 왕벚나무 중 2그루는 돌을 쌓아 작은 석축을 만들어 보호하고 있으며, 1그루는 숲 안에서 자라고 있다.1964년 1월 31일 천연기념물 제15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