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8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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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虎旗爭奪全道靑少年蹴球大會 |
영어음역 | Baekhogi Jaengtaljeon Do Cheongsonyeon Chukgu Daehoe |
영어의미역 | White Tiger Flag Provincial Youth Football Championship |
이칭/별칭 | 백호기축구대회, |
분야 | 문화·교육/체육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찬식 |
시작연도/일시 | 1971년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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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시기/일시 | 매년 봄 |
행사장소 | 제주시 종합운동장 |
주관처 | 제주일보사|제주특별자치도 축구협회 |
전화 | 064-740-6114[제주일보사]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매년 봄 도내 청소년 팀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는 축구 대회.
[연원 및 개최경위]
제주일보사는 제주 축구가 전국 축구와의 경기에서 현격한 실력 차이를 보이자 제주 지역의 축구 활성화를 목적으로 1971년 제1회 백호기쟁탈 전도국민학교축구대회를 개최하였다. 제1회 대회에서는 초등부 5개 팀이 참가하였는데, 제주일보사에서 출전 팀에 대한 다양한 홍보를 통하여 제주 지역에 축구 붐을 일으키기 시작하였다.
[행사내용]
5일 동안의 일정은 제주시 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개막식 개최에 이어 최대 볼거리인 고등부 개막전 경기로 시작된다. 대회는 고등부 5개 팀이 링크제로 경기를 치러 1, 2위 팀을 가린 뒤 1, 2위 팀이 결승전에서 맞붙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백호기쟁탈 전도청소년축구대회는 무엇보다 전통적으로 제주 지역 내 각 고등학교별 응원전이 최대 볼거리이다. 재학생과 동문이 하나 되는 응원전은 제주 지역만의 축구 문화를 만들어 내며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도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황]
1972년 제2회 대회 때부터 중학부 경기가 추가되어 백호기초·중학교축구대회로 개최되었으며, 제3회 대회부터는 5월에 경기를 개최하였다. 제4회 대회부터는 고등부 경기가 추가되어 백호기쟁탈 전도청소년축구대회로 명칭이 변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때는 초등부 11개 팀, 고등부 8개 팀이 참가할 정도로 큰 붐을 일으키기도 하였는데, 무엇보다 값진 결실은 백호기쟁탈 전도청소년축구대회를 통해 기량을 다진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선수들이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을 제패하는 성과를 이루어 낸 점이다.
백호기쟁탈 전도청소년축구대회는 1984년 조천교가 전국소년체전 우승, 1995년 고등학교 선발팀이 경북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데 적지 않은 기여를 했으며, 더불어 수많은 우수 선수를 배출하는 데 기여하였다. 2000년에는 초등부 9개 팀, 중학부 4개 팀, 고등부 5개 팀이 출전하였다.
제37회 백호기쟁탈 전도청소년축구대회는 2007년 3월 27일부터 3월 31일 동안 개최되었는데, 여초등부 2팀, 남초등부 9팀, 중등부 6팀, 고등부 5팀 등 총 22개 팀이 참가하여 역대 최다 참가 기록을 세웠다.
제37회 대회는 고등부 예선 링크제 방식과 초등부·중등부에서 처음 시도하는 예선 리그전 경기 방식으로 치러져 제주 학생 축구의 경기력 향상에 또 하나의 기폭제가 되었다.
제37회 백호기쟁탈 전도청소년축구대회 고등부 개막전에서는 서귀포고등학교가 대기고등학교를 3 대 1로 이겼다. 특히 양 학교 재학생들의 열띤 응원전은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선사하였다.
여초등부 결승전에서는 도남초등학교가 노형초등학교를 3 대 1로 이겨 작년에 이어 백호기 2연패와 협회장배에 이어 2개의 대회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남초등부에서는 화북초등학교가 제주서초등학교를 1 대 0으로 이기면서 2년 만에 백호기 정상을 탈환, 통산 4회 우승을 차지하였다.
중등부 경기에서는 중앙중학교가 제주중학교를 1 대 0으로 이겨 3년 만에 백호기 정상을 탈환, 통산 8번째 우승을 달성하였다. 이번 대회는 애향운동장 개장 이후 어느 해보다 많은 관중이 몰려들어 고등부 못지않게 초등부와 중등부 경기에도 관심도가 높아졌음을 보여 주었다.
고등부 경기는 변함없이 최고 인기를 끌어 2만 명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제주제일고등학교가 서귀포고등학교를 1 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3년 만에 우승함으로써 통산 13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번 제37회 대회에서는 고등부 결승전 종료 후, 프로 축구팀인 제주유나이티드FC와 대구FC 간의 경기가 벌어지기도 하였다.
[의의와 평가]
백호기쟁탈 전도청소년축구대회는 축구가 제주 지역에서 최고 인기 종목으로 자리 잡는 데 큰 몫을 했으며, 1974년부터 전도청소년축구대회로 개최하면서 명실상부한 도내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최고 권위의 축구 대회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