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2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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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錘 |
영어음역 | geumulchu |
영어의미역 | net sinker |
이칭/별칭 | 어망추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선사/선사,고대/초기 국가 시대,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강창화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 시대에서 고대에 해당하는 어로 도구.
[개설]
그물추는 그물 밑 끝에 매달아 사용한 것으로 잡는 물고기와 작업의 규모에 따라 크기나 무게가 다양하다. 원시와 고대 사회에서 사용된 그물의 존재는 그물을 구성하는 부자·망·침자 가운데 침자인 그물추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그물추의 형태 중 돌로 만든 것으로는 장축으로 길게 홈을 낸 것과 납작한 강돌의 양 가장자리에 홈을 내거나 상하 좌우 4곳에 홈을 낸 것이 있다. 형태는 장방형이 많으나 타원형도 있으며, 그 단면은 장방형·타원형·렌즈형이 있다.
[형태]
제주도의 그물추는 육지부의 일반적인 그물추의 형태와는 다르다. 우선 현무암제 그물추는 탐라 후기에 해당하는 곽지 패총 4지구에서 2점이 확인되었다. 이 그물추는 현무암을 타원형으로 만든 후 돌 한 가운데를 구멍을 뚫어 사용하였다. 한편, 조면암제 그물추는 측면 한 가운데를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하여 홈을 만들고 끈으로 얽어맬 수 있게 하였다.
이 밖에 물에 뜨는 돌을 이용한 그물추는 모두 하단이 넓고 상단이 좁아드는 사다리꼴이다. 상단의 1~2㎝ 아래로 투공되어 있어 이곳에 끈을 맬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광령리 유적에서 발견된 전형적인 육지부의 자갈돌 그물추는 타원형의 평평한 자갈돌의 양 끝을 깨내어 오목하게 함으로써 끈을 묶을 수 있도록 한 것도 있다.
[의의와 평가]
제주도의 그물추는 패총과 유물 산포지에서 주로 많이 발견되고 있다. 현무암제 그물추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그물추는 신석기 시대에서 시작해서 청동기 시대·철기 시대·삼국 시대는 물론 오늘날까지도 유사한 형태로 제작 사용되고 있다.